[뉴스1번지] 화장품 공장 간 김정은…시설 현대화 요구

<출연 :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북한 소품조 출신 한서희>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새해 들어 버섯공장과 구두공장 같은 경공업 부문을 주로 시찰하면서 이른바 '주민생활 챙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평양화장품공장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두 분 모시고 북한의 화장품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 소품조 출신 탈북자인 한서희 씨 나오셨습니다.

<질문 1>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여정 부부장을 동행하고 평양화장품공장을 시찰했습니다. 올해를 '화장품공업 발전의 분수령'이 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고 하는데, 최근 비닐하우스나 구두공장 같은 경공업 부분 시찰을 강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질문 2> 여자들이 모여 수다를 떨때 화장품얘기 참 많이 하죠. 그렇다면 북한 여성들이 쓰는 화장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한데요, 북한의 최고 인기 화장품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질문 3> 기초화장품 외에는 어떨까요? 북한에도 색조화장품이 많이 있습니까?

<질문 4> 북한에도 백화점이나 장마당 등에서 외국산 유명 화장품이나 한국의 화장품이 거래되고 있습니까? 가격은 어느 정도나 하나요?

<질문 5> 그런데 김정은 제1위원장, 화장품공장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면서도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진이 찍혔습니다. 김정은은 상당한 애연가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까지 건강이 안 좋았는데도 담배는 끊을 수 없나보죠? 아니면 이 또한 권력과시의 일종으로 볼 수 있나요?

<질문 6> 김정은은 북한산 '7.27'을 즐겨 피운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만, 지난 40일의 잠행 후에 담배를 바꿨다고 합니다. 최근 피우는 담배는 상당히 독한 종류라고 해요? 일각에서는 마약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질문 7> 북한은 성인 남자의 흡연률이 54.7%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세계 평균 48%에 비해 높은 편인데, 흡연률이 높은 이유가 있습니까?

<질문 8> 최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측근 2명을 말을 안듣는다며 경질했다는 관측이 한국 정부 관계자로부터 나왔다고 NHK가 보도를 했습니다. 한 명은 마원춘 국방위 설계국장이고 다른 한 명은 변인선 북한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가능성이 높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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