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정은 "신선한 채소 확보" 강조…왜?

<출연 : 북한자유연맹 김주성 이사, 탈북장교 출신 김정아>

겨울철에도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먹을 수 있는 건 바로 비닐하우스 재배 덕분이죠.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도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을 위해 비닐하우스 채소 재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 북한의 다양한 소식들, 김주성 북한자유연맹 이사, 탈북장교 출신 김정아 씨와 말씀 나눠보죠.

<질문 1> 최근 김정은 제1위원장은 노동신문을 통해 먹는 문제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면서 특히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신선한 채소를 확보하라고 강조했는데요, 온실 농사를 강조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요?

<질문 1-1> 가정 난방에 쓸 연료도 부족한 마당에 겨울 내내 온도를 유지하는 비닐하우스 재배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은 없을까요?

<질문 2> 비닐하우스 운영에 필요한 배양토와 자재, 종자 등은 어떻게 조달받나요?

<질문 3> 겨울동안 북한의 비닐하우스에서는 주로 어떤 채소들을 많이 심어서 재배하나요?

<질문 4> 온실 과일로는 토마토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고 하는데, 재배된 채소 과일은 가족들이 먹고 또 팔기도 합니까?

<질문 5> 북한의 주간 영자신문 '평양타임스'가 한 여성 노동자의 성형수술 성공담을 대서특필했다고 합니다. 지난 2006년 평안북도 대관군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여성 노동자 림송미(28)가 평양 조선적십자종합병원에서 8년 동안 치료를 받으며 과거의 얼굴을 회복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런 기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배경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북한에서 노동자가 8년 동안 종합병원에서 성형치료를 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은데요, 조선적십자종합병원은 어떤 곳입니까?

<질문 7> 노동신문은 림송미 씨가 8년간 무상으로 치료받았다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상상도 못할 이런 이야기지만, 북한 사회에서는 예사로운 일처럼 되고 있다고 논평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북한에서도 미용성형을 많이 하고 있나요? 얼마 전 쌍꺼풀 수술비용이 5인 가족의 3-4개월 치 식량과 맞먹을 정도로 비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질문 9>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2015년 새해를 맞아 세계 각국 지도자에게 연하장을 보냈는데요, 중국보다 러시아를 먼저 호명했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는 외국 국가수반과의 연하장 교류 소식을 전할 때 중국·쿠바·러시아 순으로 호명해왔는데요, 러시아를 먼저 호명한 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10> 김정은 제1위원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연하장을 보냈습니다. 연하장 안에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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