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우승민 당선…새누리 '친박' 색깔 옅어지나?

<출연 : 용인대 최창렬 교수·홍익대 정군기 교수>

'신박' 이주영 의원과 '비박' 유승민 의원이 정면 대결 결과,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집권여당의 지도부를 비주류가 장악하면서 향후 당청관계도 재정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정군기 홍익대 교수와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 보겠습니다.

<질문 1> 유승민 의원이 84표, 이주영 의원이 65표를 얻었습니다. 주류측 지원을 받은 이주영 의원을 제치고 새누리당의 당심이 유 의원에게 쏠린 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질문 2> 유승민 의원, 정책과 정무 능력을 두루 겸비한 3선 중진인데요,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도운 '원박'에서 현재는 '탈박'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정치적 활동기와 칩거기의 명암이 선명하게 대비되는 굴곡진 행보를 이어왔죠. 유 의원은 당선 일성으로 "찹쌀떡 공조를 이루겠다"고 밝혔는데, 어떤 의미로 해석하십니까?

<질문 3> 현재 비박계로 분류되는 유승민 의원의 당선으로 향후 당청관계나 주요 정국 현안 변화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청와대 인적쇄신 요구, 더욱 거세지지 않겠습니까? 청와대 개각이 더 빨라질까요?

<질문 3-1>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비박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시작하면 당청 갈등이 더욱 커지지 않겠습니까?

<질문 4> 청와대는 유승민 의원 선출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죠. 내부적으로는 유승민 의원 선출을 놓고 반응이 엇갈리는 기류를 보이고 있는데요, 청와대와 새 원내대표가 서로 '윈윈'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유승민 의원이 아무래도 경제를 전공했기 때문에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서 뭐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정부의 정책에 쓴소리를 하면서 각을 세우는 모습도 보였죠. 이런 측면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나 안종범 경제수석과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시는지요?

<질문 6> 반면 '3전4기'를 노리며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 나섰던 이주영 의원은 다시 패배의 쓴잔을 마셨습니다. 이주영 의원, 다음에 또 도전할까요? 이 주영 의원의 향후 정치적 행보는 어떻게 관측하십니까?

<질문 7> 친박계는 지난해 정의화 국회의장 후보선출, 김무성 대표선출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를 끌어내지 못했죠?

<질문 8> 신임 유승민 원내대표 선출 이후의 야당과의 관계도 살펴보죠. 새누리당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랫동안 의정활동을 같이 해왔고 같은 닭띠로 개인적 친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당장 2월 국회의 쟁점이 산적한 상황속에서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9> 새정치연합 새 대표 선거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문재인, 이인영 후보는 정권과 정면 대결, 박지원 후보는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판세, 누구에게 유리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이런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국가과제 분야별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제체고 1위에 올랐는데요, 이 결과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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