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정은이 부쩍 챙기는 北 공군…전력은?

<출연 :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전 북한 4군단 상사 출신 이소연>

김정은 위원장이 전투기와 잠수함을 동원해 미 항공모함을 격파하는 해·공군 합동 훈련에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올해 첫 비행훈련으로 표창 휴가를 받은 전투 비행사들을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만나 격려했다고도 알려졌는데요.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소연 전 북한 4군단 상사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김정은, 오바마 대통령의 북한 붕괴 발언에 맞서 동해에서 미 항공모함을 직접 겨냥한 해-공군 합동 타격훈련을 시찰했습니다. 지난달 미 항모 가정 타격훈련에 이어 두 번째 훈련인데요. 의미는?

<질문 2> 북한이 보도 매체를 통해 서해와 동해 훈련 모두를 미 항공모함을 타격하는 훈련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데 이어 김정은은 오바마를 원숭이에 이어 미친개라며 비난했습니다. 미국을 향한 북한의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속내는?

<질문 3> 북한이 대외고립을 돌파할 다른 카드가 없다는 점에서 4차 핵실험 감행이나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등을 강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데요. 견해는?

- 항상 북한의 대외 전략은 5월에서 연말까지 평화공세를 취하다 연초를 돌아 다음해 봄까지 강경 전략으로 돌변해오지 않았습니까. 크게 의미를 둘 부분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질문 4> 최소한으로 유지해오던 북한의 비행훈련이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잦아진 이유로 중국이 꼽히고 있다고요. 1년간 지원을 중단했던 중국이 항공유 지원을 재개한 이유 어떻게 추측하십니까?

<질문 5> 갈수록 김정은의 공군사랑이 최근 유별나게 눈에 띄는 상황입니다. 공군 사령관 출신 리병철 역시 김정은 정권의 신흥실세로 부상했는데 요즘 북한 내 공군의 위상, 과거와 비교할 때 어느 정도죠?

<질문 6> 높아진 공군의 위상을 증명하듯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이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을 당사 내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기념사진을 찍는 등 격려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과거 육-해군에게도 이러한 파격적 격려가 있었나요? 김정은, 총 17명의 조종사를 불러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각각의 조종사들과 개별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떼샷도 아닌 김정은과 단 둘이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는 일, 북한 내에서도 흔치 않은 일 아닙니까?

<질문 7> 노동신문이 김정은 사진 29장을 대대적으로 배치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통상적으로 6면이 발행된 이날 신문에 실린 김정은 사진은 5개면에 총 29장이 보도됐는데요?

<질문 8> 북한의 공군력은 한미연합공군력에 비해 초라하다 못해 처참하기 그지없는 수준이라고 알려졌는데 실제로 북한의 공군이 전쟁을 수행 할 능력, 어느 정도로 파악되고 있나요?

<질문 9> 한편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북한 여자축구, 북한의 축구 축구열기가 높아지자 여자 축구선수의 성장을 그린 청소년 소설까지 나왔다고요? 인민 루니 정대세의 경우 세계적 관심을 받았던 선수 아니었습니까. 그럼에도 이 같은 지원은 없었던 것 같은데 북한 내에서는 선수 하나의 스타성보다 팀 성적을 더 중요시 하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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