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전·현 정권 '충돌'…MB회고록 출간 왜?

<출연 : 황태순 시사평론가, 박상병 시사평론가, 윤희웅 정치컨설팅 민 여론분석센터장>

[앵커]

정부와 청와대가 오늘 오전 장관들과 청와대 주요 수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조정강화회의를 열고,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여야는 내일부터 임시국회 일정에 들어갑니다.

황태순 시사평론가, 박상병 시사평론가, 윤희웅 정치컨설팅 민 여론분석센터장과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파장부터 살펴보죠. 이명박 전 대통령, 회고록을 탈고하고 가족과 외국을 나갔다가 지난 30일 귀국 후 참모진과 회의를 열었다고 하죠. "논쟁을 일으키자는 게 본래의 취지가 아니다"라며 관련 발언을 자제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너무 민감한 사안이라서 그랬을까요?

<질문 2> 회고록 집필을 총괄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회고록 2탄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2-3년 뒤 회고록 2탄이 나올 거란 얘기가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이동관 전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나오기도 했죠/ 이동관 전 수석의 발언,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3>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이 왜 지금 시점이냐를 놓고도 정치적 해석이 분분합니다. 특히 최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고, 또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치적 타이밍이 있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4> 정치적 논란이 되는 내용들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자원외교와 관련해서는 "퇴임한 지 2년도 안 된 상황에서 자원외교를 평가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고 썼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내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리는데, 자원외교특위가 증인협상에 들어갑니다. 야당이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의 증인 채택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당의 요구가 수용될까요?

<질문 6> 회고록 출간으로 전,현 정권의 갈등이 표면화되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 바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내용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0년 정치적인 이유로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해 국회통과를 무산시켰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청와대가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6> 남북관계에 얽힌 비사를 파격적으로 밝힌 부분도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정부 간 비밀접촉은 비공개로 하는 것이 외교적인 관례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장 청와대가 남북 정상회담에서 돈거래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죠?

<질문 7>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청와대가 어떤 위기돌파 카드를 내놓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늘 정부와 청와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내각의 모든 장관들과 청와대 주요 수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조정강화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내각과 청와대간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는데,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질문 8> 어떻습니까. 이처럼 정부와 청와대가 휴일에 긴급하게 수뇌부 회의를 연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무관해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최근 영화관람과 전통시장 방문 등 민심 속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9> 지금 박 대통령의 지지율, 역대 대통령들의 집권 3년차 성적과 비교해 보면, 어떻습니까?

<질문 10> 화제를 돌러보겠습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4선의 이주영 대 3선의 유승민의 대결, 누가 유리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둘 중에서 누가 되냐에 따라 당청관계나 주요 정국 현안의 변화도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만약, 유승민 의원이 되면 청와대 인적쇄신 요구 등이 더 거세지지 않을까요.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나 개각이 빨라질지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12> 야당 전당대회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종반 레이스로 접어들면서 접전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야당 역시 누가 대표가 되냐에 따라 당내 세력 구도뿐만 아니라 정부 여당과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오지 않겠습니까?

<질문 13> 내일부터 임시국회가 개원합니다. 여야 지도부 선출이라는 정치일정도 있지만, 지금 연말정산이 논란에서 다시 불붙은 증세논란이 핵심 쟁점으로 논의될 것 같은데요, 야당은 지난 정부에서 내린 법인세율을 다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여당 내에서도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죠? 어떻게 관측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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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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