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MB 회고록' 정치권 일파만파

<출연 :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ㆍ용인대 최창렬 교수>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다음달 공식 출간을 앞두고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여전히 진행중인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담겨 있기 때문인데요.

과거 권력과 현재 권력이 충돌하는 모양새가 되고 있습니다.

이틀 뒤인 다음주 월요일에 치러지는 여당의 원내대표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와 용인대 최창렬 교수, 두 분과 함께 현 정국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을 둘러싸고 전, 현 정권이 완충장치 없이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분위깁니다. 현재 상황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회고록과 관련해 청와대가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청와대 반응에 대해선 어떤 견해십니까? 박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지요?

<질문 3>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서도요. 정운찬 견제가 아니라, 친이계가 정운찬 총리를 대선 후보로 띄우려다 실패해 책임을 견제로 돌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일각에선 MB 회고록에서 얘기되고 있는 외교 정상들과의 비사 공개 부분이 적절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외교 마찰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던데요. 어떤 평가십니까?

<질문 5> 특히 남북문제에 있어서, 현 정부에 너무 부담스럽지 않겠냐는 시각과 함께 현 정부의 대북 정책 등을 고려했어야 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6> 얼마 전, 지지율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국정운영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지율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있는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7>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회고록 내용의 이런저런 논란과 관련해 ‘다음 정부를 위해 집필했다’고 밝혔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시각입니다. 어떤 교훈을 주고자 했던 것일까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우세한데요?

<질문 8> 새누리당 내 친이계에선 회고록은 회고록으로 봐줘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그러나 회고록으로만 봐 주기에 시기가 문제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질문 9> 친이계 인사들, 청와대의 MB 회고록 비판에 반발했는데요. 당내에선 계파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있고요. 친박과 친이의 계파갈등이 본격 시작된다면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 같죠?

<질문 10> 이런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인 김두우 전 홍보수석은 "재임 중에 제기했지만 이루지 못한 선거 구역 개편이나 개헌 문제 등에 대해 의사를 표현할 기회가 언젠가 오리라 본다"고 말했어요. 이 전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인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활동, 새누리당 내 계파, 친이계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질문 11> 새누리당 경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이주영-홍문종 의원과 유승민-원유철 의원 모두 총선 승리를 위한 적임자임을 자인하면서도 그 방법론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질문 12> 집권여당 내 선거인만큼 이른바 박심이 어느 후보에게 갈지 주목되는 상황인 가운데, 이주영 후보가 친박 핵심인 홍문종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영입하며 박심이 이주영-홍문종 후보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인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3> 이주영 후보와 유승민 후보 모두는 총선 승리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죠. 총선 승리 강조, 투표권을 가진 의원들의 결심에 어느 정도 반영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4> 새정치민주연합도 좀 살펴볼까 하는데요. 그래도 제 1 야당의 전당대회인데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것 같아요. 문재인 후보와 박지원 후보의 네거티브가 오히려 흥행에 독이 됐다는 평가도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5> 이런 가운데 민생 경제에 초점을 맞춘 이인영 후보의 정책 행보가 분열과 계파 갈등에 지친 당심과 민심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한데요. 반전 결말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전망이십니까?

<질문 16> 두 분의 말씀처럼 지금 당장 이변을 기대해 볼 순 없겠지만, 향후 이인영 후보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와 용인대 최창렬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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