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靑 "세종시수정안 반대 관련 MB 주장 유감"
<출연 : 고려대 박태우 연구교수ㆍ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
청와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의 반감 표명으로 신구 정권 간 갈등 양상이 심화될지 주목됩니다.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 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와 말씀 나눠보죠.
<질문 1> 청와대가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정운찬 전 총리가 대선주자가 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2009년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밝혔고요, 남북대화 내용을 세세하게 다룬 게 과연 도움이 되냐"며 반문했는데요. 청와대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청와대가 이처럼 MB 회고록에 대한 불편한 입장을 드러내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신구 정권의 갈등이 심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떤 양상으로 사태가 전개될지요? 잠잠했던 친이 친박 계파갈등이 다시 점화되는 건 아닐까요?
<질문 1-2> 그렇다면 이 전 대통령, 정치적으로 뜨거운 감자인 '세종시 책임론' 등의 현안을 왜 이렇게까지 담았을까요? 소신? 아니면 다음정권에 도움을 주려고?
<질문 2>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외압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정치권의 반응은 일단 여당은 야당의 반성을 촉구하며 공세에 나섰고, 야당은 사법정의가 죽었다면서 반발하고 있는데요, 두 분은 이번 판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3> 최근 정희수 기획재정위원장의 한시적 법인세율 인상 주장에 이어 어제 새누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나성린 의원이 "박근혜 식 증세에 한계가 있다"는 취지로 법인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어떻게 증세할지 본격적으로 논의할 때가 됐다는 건데, 여당 정책통들이 잇따라 '증세 불가피론'을 주장하고 나서는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한 게 상당히 큰 화제몰이를 했는데요, 공교롭게도 같은 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영화관을 찾았다고 하죠? 주요당직자들과 영화 '쎄씨봉'을 관람했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정치인은 선택하는 영화로 정치적 메시지를 표현한다고 하죠?. 그렇다면 김무성 대표의 메시지는 뭐였을까요?
<질문 5>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당장 다음주 월요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상 친박과 비박의 경쟁 구도로 가고 있는데요 이주영-홍문종 대 유승민-원유철, 두 진영의 선수를 합치면 모두 7선으로 같습니다.. 자, 표심은 누굴 선택할까요?
<질문 6>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 사건에 대해, 문제의 여단장이 열심히 일하려고 외박을 거의 안 나갔던 게 성폭행의 원인이었다는 취지로 발언해 후폭풍이 대단합니다. 이런 발언은 지금 위기를 맞고 있는 집권여당과 청와대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건데요, 왜 이런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하는걸까요?
<질문 7> 새누리당이 국정 주요과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계속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담뱃값 인상부터 연말정산, 주민세 인상 등 당정간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게 당의 불만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8> 야권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주자 3인방이 어제 전국 방송 토론회에서 서로의 약점을 파고들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호남총리' 발언을 놓고 박지원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날선 공방을 벌였는데요, 정책 경쟁보다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지는 건 도움이 안되지 않겠습니까?
<질문 9> 문재인- 박지원 후보 간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비방전까지 벌이며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양측의 대립이 감정싸움으로 번지면서 당원모임을 둘러싼 불법 시비까지 불거지고 있어요. 특히 내일부터는 주말 수도권 대회전을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0> 재야 진보 인사로 구성된 '국민모임'이 29일 신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4월 보궐선거 출마, 6월 창당'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야권 재편의 가시적 성과를 보이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요, 과연 야권 지형 재편에 속도가 붙을지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고려대 박태우 연구교수ㆍ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
청와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의 반감 표명으로 신구 정권 간 갈등 양상이 심화될지 주목됩니다.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 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와 말씀 나눠보죠.
<질문 1> 청와대가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정운찬 전 총리가 대선주자가 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2009년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밝혔고요, 남북대화 내용을 세세하게 다룬 게 과연 도움이 되냐"며 반문했는데요. 청와대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청와대가 이처럼 MB 회고록에 대한 불편한 입장을 드러내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신구 정권의 갈등이 심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떤 양상으로 사태가 전개될지요? 잠잠했던 친이 친박 계파갈등이 다시 점화되는 건 아닐까요?
<질문 1-2> 그렇다면 이 전 대통령, 정치적으로 뜨거운 감자인 '세종시 책임론' 등의 현안을 왜 이렇게까지 담았을까요? 소신? 아니면 다음정권에 도움을 주려고?
<질문 2>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외압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정치권의 반응은 일단 여당은 야당의 반성을 촉구하며 공세에 나섰고, 야당은 사법정의가 죽었다면서 반발하고 있는데요, 두 분은 이번 판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3> 최근 정희수 기획재정위원장의 한시적 법인세율 인상 주장에 이어 어제 새누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나성린 의원이 "박근혜 식 증세에 한계가 있다"는 취지로 법인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어떻게 증세할지 본격적으로 논의할 때가 됐다는 건데, 여당 정책통들이 잇따라 '증세 불가피론'을 주장하고 나서는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한 게 상당히 큰 화제몰이를 했는데요, 공교롭게도 같은 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영화관을 찾았다고 하죠? 주요당직자들과 영화 '쎄씨봉'을 관람했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정치인은 선택하는 영화로 정치적 메시지를 표현한다고 하죠?. 그렇다면 김무성 대표의 메시지는 뭐였을까요?
<질문 5>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당장 다음주 월요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상 친박과 비박의 경쟁 구도로 가고 있는데요 이주영-홍문종 대 유승민-원유철, 두 진영의 선수를 합치면 모두 7선으로 같습니다.. 자, 표심은 누굴 선택할까요?
<질문 6>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 사건에 대해, 문제의 여단장이 열심히 일하려고 외박을 거의 안 나갔던 게 성폭행의 원인이었다는 취지로 발언해 후폭풍이 대단합니다. 이런 발언은 지금 위기를 맞고 있는 집권여당과 청와대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건데요, 왜 이런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하는걸까요?
<질문 7> 새누리당이 국정 주요과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계속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담뱃값 인상부터 연말정산, 주민세 인상 등 당정간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게 당의 불만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8> 야권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주자 3인방이 어제 전국 방송 토론회에서 서로의 약점을 파고들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호남총리' 발언을 놓고 박지원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날선 공방을 벌였는데요, 정책 경쟁보다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지는 건 도움이 안되지 않겠습니까?
<질문 9> 문재인- 박지원 후보 간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비방전까지 벌이며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양측의 대립이 감정싸움으로 번지면서 당원모임을 둘러싼 불법 시비까지 불거지고 있어요. 특히 내일부터는 주말 수도권 대회전을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0> 재야 진보 인사로 구성된 '국민모임'이 29일 신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4월 보궐선거 출마, 6월 창당'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야권 재편의 가시적 성과를 보이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요, 과연 야권 지형 재편에 속도가 붙을지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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