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계파갈등 속 반전카드 찾기 분주

<출연 : 정제원 전 새누리당 의원ㆍ시사평론가 박상병>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친박-비박, 친노-비노 간 계파갈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여야는 지도부 개편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제원 전 새누리당 의원, 박상병 시사평론가와 말씀 나눠보죠.

<질문 1> 최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26-27일 조사된 결과에서 30%대가 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금요일 발표된 '청와대 쇄신안' 이후 조사된 결과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데요. 29.7% 라는 숫자,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2> 30%선은 특히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점에서 '3년차 레임덕'의 우려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적쇄신이 민심을 잡지 못했다면 이제 청와대가 쓸 수 있는 카드는 어떤 것들이 남아 있습니까?

<질문 3>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경선 불개입을 선언했던 김무성 대표가 친박 진영을 향해 "소아병적 사고 때문에 당이 어렵다" 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낸 후, 친박계와 비주류간 날 선 공방도 가열되고 있는데요, 당내 계파 갈등이 다시 도지는 양상,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새누리당 원대대표 경선은 이주영 대 유승민 '양강 구도'가 완성됐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또, '박심'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유승민 의원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죠. "서청원 의원이 저를 당연히 지지하시리라 믿는다" 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지난 대표경선에서 도움을 준 점을 꼬집은 건데요, 아무래도 서청원 최고위원의 고심이 깊어지지 않을까요? 서청원 의원의 선택은?

<질문 6> 이번 원내대표 결과가 중요한 건 결과에 따라 당청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죠. 특히 청와대와 각을 세우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가 될 경우 당의 청와대에 대한 공세가 더 거세지지 않겠습니까?

<질문 7> 원내대표 경선이 박빙승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러닝메이트가 승부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주영-홍문종','유승민-원유철'대진표.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야권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후보가 '호남 총리론'발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문 후보가 하루만이 사과를 했지만, 전대를 앞두고 때아닌 '호남 총리론' 으로 충청권 민심은 들끓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역풍이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9> 그런데 문재인 후보가 갑자기 긴급 회견을 갖고 청와대 경제팀의 전면 퇴진을 요구한겁니다. 그래서 '호남 총리론' 발언에 대한 역풍이 거세자 시선 돌리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10> 박지원 후보가 문재인 후보 논란을 놓칠 리가 없겠죠. 노무현 대통령 때에는 '부산정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니 이번에 부산에서 연설을 하면서는 '영남 대표를 뽑아달라'. 또 호남에 가서는 '내가 호남 적자다' 이렇게 다른 말을 한다며 공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문재인 의원의 호남총리론 논란, 전당대회에 변수로 작용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