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경희 복귀설…인터넷이 北 변화시킬까
<출연 : 경민대 북한학과 강명도 교수>
한 때 사망설이 나돌았던 북한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의 신변에 이상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행정부가 대북 제재 수단으로 자본주의 정보 유입을 활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대북 제재 수단들이 '다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명도 경민대 교수와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한 때 각종 신병설과 사망설이 나돌았던 북한 김경희의 신변에 이상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신병 치료차 중국에 체류하다가 지난해 10월쯤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그런데 김경희가 이렇게 와병에 시달리게 된 이유로 지난 2006년 프랑스에서 자살한 딸 장금송 사건이 계기가 됐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딸의 자살로 남편인 장성택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병을 얻었다는 건데요, 신빙성이 있는 얘긴가요?
<질문 2> 평양의 로얄패밀리 얘기 좀 더 해볼께요. 북한의 실세로 꼽히는 김원홍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장의 아들이 최근 노동당 특별조사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철은 중국산 상품·자재의 수입과 유통에 부당 개입해서 막대한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조사를 지시한 사람이 바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3>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에게 모퉁이 실세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오빠인 김정은을 수행하면서 노동신문 사진에 보일락 말락하게 찍히고, 또 촬영 앵글에서 벗어나 서 있거나, 끝부분에 겨우 드러나는 독특한 동선 때문인데요, 이것도 어떤 의도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김여정의 성격이 이렇게 자유분방한 건가요?
<질문 4>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는 최근 들어 공개활동이 뜸해졌다고 합니다. 시누이 김여정의 움직임이 늘면서 조용한 내조 쪽으로 역할분담이 나눠진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정보 유통'을 통한 북한 변화를 거론했습니다. 이른바 '자본주의 날라리풍'이 북한을 바꾸는 데 군사력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취지인데, 오바마 대통령의 판단이 맞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오마바 대통령이 대북 재제 수단으로 아무래도 군사적 제재의 한계를 인정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런 '인터넷'을 통한 대북 정보 유입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7> 현재 '미국의 소리'나 자유아시아 방송과 같은 대북 방송이 있지 않습니까? 대북 심리전에는 주로 어떤 내용이 활용되고 있나요?
<질문 8> 자본주의 정보가 유입되는 것에 북한이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 같은데요, 라디오·인터넷 등을 통한 미국의 압박이 강화될 경우 대남 도발 수위를 높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9> 북한에서는 자본주의 유입을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해외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금지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북한 주민 사이에서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동경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주로 어떤 경로로 이런 정보들을 접하고 있습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경민대 북한학과 강명도 교수>
한 때 사망설이 나돌았던 북한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의 신변에 이상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행정부가 대북 제재 수단으로 자본주의 정보 유입을 활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대북 제재 수단들이 '다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명도 경민대 교수와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한 때 각종 신병설과 사망설이 나돌았던 북한 김경희의 신변에 이상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신병 치료차 중국에 체류하다가 지난해 10월쯤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그런데 김경희가 이렇게 와병에 시달리게 된 이유로 지난 2006년 프랑스에서 자살한 딸 장금송 사건이 계기가 됐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딸의 자살로 남편인 장성택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병을 얻었다는 건데요, 신빙성이 있는 얘긴가요?
<질문 2> 평양의 로얄패밀리 얘기 좀 더 해볼께요. 북한의 실세로 꼽히는 김원홍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장의 아들이 최근 노동당 특별조사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철은 중국산 상품·자재의 수입과 유통에 부당 개입해서 막대한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조사를 지시한 사람이 바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3>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에게 모퉁이 실세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오빠인 김정은을 수행하면서 노동신문 사진에 보일락 말락하게 찍히고, 또 촬영 앵글에서 벗어나 서 있거나, 끝부분에 겨우 드러나는 독특한 동선 때문인데요, 이것도 어떤 의도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김여정의 성격이 이렇게 자유분방한 건가요?
<질문 4>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는 최근 들어 공개활동이 뜸해졌다고 합니다. 시누이 김여정의 움직임이 늘면서 조용한 내조 쪽으로 역할분담이 나눠진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정보 유통'을 통한 북한 변화를 거론했습니다. 이른바 '자본주의 날라리풍'이 북한을 바꾸는 데 군사력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취지인데, 오바마 대통령의 판단이 맞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오마바 대통령이 대북 재제 수단으로 아무래도 군사적 제재의 한계를 인정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런 '인터넷'을 통한 대북 정보 유입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7> 현재 '미국의 소리'나 자유아시아 방송과 같은 대북 방송이 있지 않습니까? 대북 심리전에는 주로 어떤 내용이 활용되고 있나요?
<질문 8> 자본주의 정보가 유입되는 것에 북한이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 같은데요, 라디오·인터넷 등을 통한 미국의 압박이 강화될 경우 대남 도발 수위를 높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9> 북한에서는 자본주의 유입을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해외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금지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북한 주민 사이에서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동경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주로 어떤 경로로 이런 정보들을 접하고 있습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