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소니에 이어 게임 업체도 해킹…북한 소행?

<출연 : 경남대 김근식 교수·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전문연구위원>

북한 김정은 제1 위원장 암살을 다룬 미국 영화 '인터뷰'에 이어, 이번엔 김정은 위원장을 조롱하려던 미국의 게임업체가 해킹을 당했습니다.

북한의 소행일까요?

김근식 경남대 교수·문성묵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과 말씀 나눠보죠.

<질문 1> 미국이 북한과 금융 거래를 하는 제3국 금융기관도 제재하는 '방코델타아시아식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연 미국이 원하는대로 김정은 정권의 돈줄이 끊어질까요?

<질문 2> 미국의 전방위 압박은 소니영화사 해킹 사건으로 촉발됐는데요, 이번에는 북한 김정은을 주인공으로 하는 비디오 게임 개발이 업체가 해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북한의 소행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3> 이번에 해킹당한 게임업체의 '위대한 지도자'라는 게임은 김정은 위원장이 주인공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습니까? 북한이 해킹을 할 정도로 격노할 수준의 조롱이 들어 있나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북한도 고려항공의 페이스북을 해킹당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해커들이 '사이버 칼리프'라고 지칭하면서 IS 세력이라고 밝혔는데, 신빙성이 있습니까?

<질문 4-1> 해커들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을 때 김정은과 김여정이 울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김정은을 '우는 돼지'라고 표현하며 자극적인 비난을 담은 사진과 글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누가 이런 일을 벌였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5> 중국의 인터넷에서는 '김정은 조롱'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 속 김정은은 길 위나 야구장, 옥수수밭 등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과 함께 춤을 추고 아베 일본 총리와 진흙탕에서 주먹 다툼을 하는 내용이라고 하는데, 두 분은 혹시 보셨습니까?

<질문 6> 북한과 혈맹으로 불리는 중국에서조차 이렇게 북한 최고 지도자를 풍자하고 조롱하는 영상이 유행하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최근 중국 내 반북 감정도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었는데요.

<질문 7> 북한 김정은 제1 위원장, 심지어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풍자의 대상으로 자주 등장한다고 합니다. 주로 고위 권력층에 대한 비판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하고, 유행가 가사를 개사해서 민심을 표현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상황은 왜 일어난다고 보세요?

<질문 8> 그런데 따져보면 북한 역시 막말 정치의 역사가 깊지 않습니까. 최근에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검은 밀림의 원숭이"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죠?

<질문 9>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정일 사망 3주기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하순 백두산 정상에 올랐는데요. 함께 백두산에 오른 10여 명의 측근이 있다고 합니다. 두 분은 어떤 인물에 특히 주목하셨습니까?

<질문 10> 미국의 대북 제재 강경 기조는 남북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 중인 우리 정부, 어떤 대북정책기조를 보여야 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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