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연이은 어린이집 폭행…'엄마들이 뿔났다'
<출연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어린이들은 우리가 보호해줘야 할 연약한 존재라는 의민데요.
최근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학대당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아동 폭행을 막을 대책은 없는지, 그리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폭행하는 심리는 무엇인지.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함께 분석합니다.
<질문 1> 급식 반찬을 남겼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 여자 어린이를 폭행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다른 어린이를 추가로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는데 두 분은 영상을 보셨습니까. 너무 끔찍한 모습 아닌가요? 어린이집에서의 아동 폭행 사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 않나요?
<질문 2> 해당 여교사, 사랑스러운 그녀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속 글들과 달리 현실은 참혹한데요. 현실과 보여지는 이미지의 괴리감, 어떻게 해석해야 하죠?
<질문 3>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야 하고 우리가 보호해야 할 연약한 존재 아닙니까.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을 폭행하는 사람들, 실제로 마주하면 그들만이 지닌 특징이 있나요? 피해 아동들을 마주했을 때 어른으로서의 안타까움과 수사를 위해 증언을 확보해야 하는 경찰로서의 고통, 그 사이에서 느끼는 심리적 중압감이 상당하지 않나요? 폭행, 혹은 학대를 당한 어린이들을 수사하는 경찰들 역시 심리적 트라우마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질문 4> 문제가 된 어린이집, 복지부의 어린이집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5.36점을 얻어 우수 어린이집이란 인증을 받았고 유아를 폭행한 해당 여교사는 1급 자격증 소지자로 밝혀졌다고요? 평가인증제,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 아닙니까. 하지만, 아동학대 등 보육의 문제점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학부모들의 불신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질문 5> 해당 어린이집 원장, 사건이 보도된 직후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돼 논란입니다. 죄송하지만, 운영은 정상적으로 하오니 아이들을 믿고 맡겨 달라, 반성과 개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이지 않나요? 최근 3년 동안 인천지역 어린이집 내 아동폭력 신고 수는 증가 추세지만 어린이집 사후조치 건수는 극소수죠. 솜방망이 처벌이 되려 어린이집의 안일한 태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제기되는데요. 실제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으면 재범을 계획하는 심리가 생기기도 하나요?
<질문 6> 사실 아이를 키우는 일반적인 부모들과 대중의 정서상 공개된 아동 폭행 장면은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사회의 가장 약자라 볼 수 있는 어린이를 상대로 한 잔인한 폭력, 심리는 뭘까요? 이같이 충격적 사건이 발생한 이후 피해 아동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 방향에도 관심인데요. 학대나 폭행을 경험한 아이들, 어떤 심리적 경험을 하게 되나요? 부정적 경험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향후 아동 발달 측면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질문 7> 어린이집에 만연한 아동학대 사건들, 터질 때마다 귀가 따갑도록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빗발치지만, 막상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요. 아동학대를 뿌리 뽑기 위한 특단의 조치,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요?
<질문 8> 근 안산 인질극, 서초동 세모녀 등 가족, 그중에서도 가장 약자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존속, 비속 살해 등 가족 (어린이)을 대상으로 폭력을 저지르는 범죄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9> IS를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도 최근 어린아이들을 살인에 가담시키거나 자살, 폭탄 테러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죠. 공개된 내부의 적 발견이라는 동영상도 상당히 충격적이지 않나요? IS, 최근 어린 사자 훈련소에서 만 16세 이하 어린이들을 모집해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한 달여 훈련 기간에 참수 장면을 견학한 아이들이 사회로 나왔을 때의 파장도 우려되는데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어린이들은 우리가 보호해줘야 할 연약한 존재라는 의민데요.
최근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학대당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아동 폭행을 막을 대책은 없는지, 그리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폭행하는 심리는 무엇인지.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함께 분석합니다.
<질문 1> 급식 반찬을 남겼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 여자 어린이를 폭행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다른 어린이를 추가로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는데 두 분은 영상을 보셨습니까. 너무 끔찍한 모습 아닌가요? 어린이집에서의 아동 폭행 사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 않나요?
<질문 2> 해당 여교사, 사랑스러운 그녀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속 글들과 달리 현실은 참혹한데요. 현실과 보여지는 이미지의 괴리감, 어떻게 해석해야 하죠?
<질문 3>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야 하고 우리가 보호해야 할 연약한 존재 아닙니까.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을 폭행하는 사람들, 실제로 마주하면 그들만이 지닌 특징이 있나요? 피해 아동들을 마주했을 때 어른으로서의 안타까움과 수사를 위해 증언을 확보해야 하는 경찰로서의 고통, 그 사이에서 느끼는 심리적 중압감이 상당하지 않나요? 폭행, 혹은 학대를 당한 어린이들을 수사하는 경찰들 역시 심리적 트라우마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질문 4> 문제가 된 어린이집, 복지부의 어린이집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5.36점을 얻어 우수 어린이집이란 인증을 받았고 유아를 폭행한 해당 여교사는 1급 자격증 소지자로 밝혀졌다고요? 평가인증제,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 아닙니까. 하지만, 아동학대 등 보육의 문제점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학부모들의 불신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질문 5> 해당 어린이집 원장, 사건이 보도된 직후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돼 논란입니다. 죄송하지만, 운영은 정상적으로 하오니 아이들을 믿고 맡겨 달라, 반성과 개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이지 않나요? 최근 3년 동안 인천지역 어린이집 내 아동폭력 신고 수는 증가 추세지만 어린이집 사후조치 건수는 극소수죠. 솜방망이 처벌이 되려 어린이집의 안일한 태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제기되는데요. 실제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으면 재범을 계획하는 심리가 생기기도 하나요?
<질문 6> 사실 아이를 키우는 일반적인 부모들과 대중의 정서상 공개된 아동 폭행 장면은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사회의 가장 약자라 볼 수 있는 어린이를 상대로 한 잔인한 폭력, 심리는 뭘까요? 이같이 충격적 사건이 발생한 이후 피해 아동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 방향에도 관심인데요. 학대나 폭행을 경험한 아이들, 어떤 심리적 경험을 하게 되나요? 부정적 경험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향후 아동 발달 측면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질문 7> 어린이집에 만연한 아동학대 사건들, 터질 때마다 귀가 따갑도록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빗발치지만, 막상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요. 아동학대를 뿌리 뽑기 위한 특단의 조치,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요?
<질문 8> 근 안산 인질극, 서초동 세모녀 등 가족, 그중에서도 가장 약자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존속, 비속 살해 등 가족 (어린이)을 대상으로 폭력을 저지르는 범죄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9> IS를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도 최근 어린아이들을 살인에 가담시키거나 자살, 폭탄 테러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죠. 공개된 내부의 적 발견이라는 동영상도 상당히 충격적이지 않나요? IS, 최근 어린 사자 훈련소에서 만 16세 이하 어린이들을 모집해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한 달여 훈련 기간에 참수 장면을 견학한 아이들이 사회로 나왔을 때의 파장도 우려되는데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