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도중 생일파티?

<출연 : 심리학자 최창호 박사·백성문 변호사>

최근 성형수술을 받다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유명 성형외과 의료진이 수술실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환자를 뒤로한 채 이런 행위를 벌인 의료진의 심리는 무엇인지, 그리고 끔찍한 행위를 벌인 의료진의 처벌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지, 심리학자 최창호 박사,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셨지만 다소 충격적인 내용들입니다. 환자 안전을 위해 멸균이 필수인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취한 행동들 지나치게 부적절한 행동들 아닌가요?

<질문 2> 보통 수술실 하면 두려움과 긴장감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수술실에 의료진을 믿고 몸을 맡긴 환자를 뒤로하고 저런 행위를 벌이는 의료진의 심리가 이해되지 않는데 어떻게 봐야하나요?

<질문 3>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병원을 실사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확인한 뒤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격정지 처분까지도 가능할까요?

<질문 3-1> 경찰은 피해자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까닭에 이번 사건이 수사대상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자격정지 뿐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형사처벌 가능한가요?

<질문 4> 환자들이 자신이 마취된 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는 안전장치를 설치할 순 없을까요?

<질문 4-1> 환자는 자신이 잠든 사이에 마취된 상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 아닌가요?

<질문 5> 강남은 한류 붐을 타고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몰려드는 외국인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죠. 잘못된 의료시스템을 바로 잡지 않으면 의료관광 활성화도 물거품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지적도 제기됩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5-1> 이미 중국 언론은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죠. 사실 낯선 땅에 성형수술을 하러 오는 외국인들, 불안함과 두려움을 감수하면서까지 오는 것 아닌가요?

<질문 6> 이 가운데 강남의 성형외과가 이른바 '모델 스펙' 여직원 채용공고를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폭주하는 상황입니다. 문제의 채용공고가 같은 병원에서 작성한 것인지 확인되지는 않지만 내용이 다소 충격적이죠?

<질문 6-1> 실제로 이런 사람들을 고용하면 평범한 사람들을 고용했을 때 보다 매출과 수익에 큰 차이가 있나요?

<질문 7> 한편, 두 살 어린 사장이 자신을 무시했다며 앙심을 품고 전 직장을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김 씨의 범행, 사장을 향한 보복성 범행이었다는 게 눈길을 끌고 있죠?

<질문 8> 최근 일본에서는 '파와하라'가 화제라고요?

<질문 8-1> 설명을 듣고 보니 국내에서는 라면상무,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 등이 떠오르는데 이번 사건 역시 '파와하라'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나요?

<질문 9> 일본에서는 과거와 달리 피해자가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이들도 생기고 있는 추세라고요. 우리의 경우는 추세가 어떠합니까?

<질문 9-1>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파와하라,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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