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후견인 제거한 김정은…돌파구 못 찾는 리더십

<출연 :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연구위원>

북한 2인자 장성택이 끔찍하게 처형된 지 1년이 됐습니다.

장성택을 제거하면서 공포정치를 부활시킨 김정은은 북한의 지배체제를 재구성하는 데 성공했을까요?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문성묵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과 말씀 나눠보죠.

<질문 1> 작년에 장성택 실각 소식이 들릴 때만 해도 숙청까지 예상하는 분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요. 북한의 실세 장성택의 숙청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었죠? 두 분은 어떻게 기억하십니까?

<질문 2> '0번 동지'로 불렸다는 장성택의 처형으로 김정은의 1인자 자리가 굳건해졌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3> 김정은이 집권 3년차인데 그동안의 통치스타일도 변화가 있었다고 해요. 처음에는 상당히 쇼맨십이 강한 면을 많이 보였고 대중 친화적인 모습을 자주 연출했는데,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그런가하면, 나이가 어린 김정은이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스타일을 자주 모방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아바타형 통치술'이라고 하는데, 두 분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5> 김정은은 작년 장성택을 숙청하면서부터 공포정치로 돌아섰는데요, 노동당 조직지도부에 자신의 친위세력을 포진시키고 국가안전보위부를 통해 반혁명분자를 색출하는 등의 권위주의 통치를 강화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질문 5-1> 김정은이 1년 내내 대규모 숙청작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 6> 화제를 돌려보겠습니다. 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콘서트에 방화 테러까지 발생하면서 '남남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인데, 두 분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지요?

<질문 7> 경찰 소환에 불응한 신은미 씨에게 출국 정지 조치가 내려졌는데요, 일각에서는 조치가 다소 늦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7-1> 신은미 씨 본인은 김정은 체제 찬양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8> 황선 씨와 신은미 씨는 수사당국의 압수수색 등과 관련해서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콘서트 장소에 폭탄을 들고 들어왔던 학생 뒤에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최근 남북관계가 냉온탕을 오가는 상황에서 '남남 갈등'까지 표출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성숙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