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팔달산 토막 살인 조선족 피의자에 영장

<출연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장기 없는 토막 시신이 발견된 지 일주일 만에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용의자와 피해자 모두 중국 동포로 알려졌는데요.

연쇄 살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이번 사건에 대해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함께 꼼꼼하게 분석합니다.

<질문 1> 용의자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도 중국인 여성이었고 둘은 동거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재까지 파악된 용의자와 피해자의 특징을 좀 알려주시죠.

<질문 1-1> 처음 장기 없는 토막 시신이 발견됐을 때 국과수는 부검결과 혈액형이 A형에 사춘기를 지난 여성으로 외인사라는 소견을 밝혔었는데 다소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질문 2> 이번 범인의 범행 동기는 어떻게 추정하십니까.

<질문 2-1>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의 잔혹한 수법이 오원춘을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팀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3> 백 팀장님, 과거 저희 방송에 출연해 이번 범인은 면식범에 의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셨는데요. 토막 살인이 유독 면식범 사이에서 많이 일어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질문 4> 보통 시신을 유기할 때 땅에 묻는다거나 될 수 있으면 인적이 드문 곳에 시체를 유기하지 않습니까. 이번 용의자, 많은 사람이 다니는 등산로 입구나 개천 산책로 근처에 유기한 게 특징이죠. 이런 행동으로 범인의 심리를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이번에 추가로 살점이 발견된 곳은 오원춘 사건이 일어났던 주택가와 매우 근접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 역시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질문 6> 수사 결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범인의 2차 범행이 이미 이뤄졌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지난 9일 제주도에서도 신체 일부가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6-1> 그렇다면 이번 범인, 연쇄살인범일 가능성도 있나요?

<질문 7> 최근 65억 원어치 금괴를 집안에 숨겨놓고도 치매 때문에 이를 알리지 못한 채 숨진 재력가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학재단의 설립자로 확인됐는데요. 해당 법인, 비리 문제로 수차례 구설에 오르지 않았나요?

<질문 7-1> 일각에서는 65억 금괴사건을 두고 금괴를 발견하자마자 주인에게 돌려줬으면 엄청난 보상금을 받지 않았겠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런데 범인이 주인에게 금괴를 찾아줬어도 법적으로 보상금을 받을 권리가 없다고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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