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윤회 "박지만 대질"…청와대 "조응천이 문건 배후"

<출연 :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시사평론가 유용화>

'비선 실세' 의혹의 당사자인 정윤회 씨가 고강도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정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과 대질 조사를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의 대질 성사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배병휴 경제풍월 대표, 유용화 시사평론가와 진단해 보죠.

<질문 1> 어제 정윤회 씨의 모습, 2007년부터 '야인'으로 살아온 사람의 행색으로 보기엔 다소 어렵지 않았나 싶은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정윤회 씨, 어제오늘 짧지만 아주 강렬한 말을 남겼는데요.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그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군지 다 밝혀지리라고 생각한다", '불장난'이란 단어가 상당히 인상적인데, 어떤 메시지로 보이시나요?

<질문 2-1> 그렇다면 정윤회 씨가 지목한 '불을 지른 주체'는 누구일까요?

<질문 3> 검찰이 이례적으로 신속한 수사를 하고 있는데요. 정윤회 씨, 오늘 새벽 검찰 조사 마치고 귀가하면서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죠. 그리고 지금까지 드러난 검찰 수사를 보면, 문건 내용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검찰 수사가 이대로 결론이 날까요?

<질문 3-1> 정윤회 씨가 박지만 씨와 대질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하죠. 현재 박지만 씨는 예정했던 동남아 출국을 돌연 취소한 상태인데요. 정윤회-박지만 대질이 성사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4>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의 위기 속에서도 50% 대의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하락한 결정적인 원인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1> 어떻습니까. 조만간 청와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박 대통령이 어떤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5> 화제를 바꿔서요. 종북 논란을 빚고 있는 신은미 씨와 황선씨가 어제 토크 콘서트를 강행하다가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한 고등학생이 인화물질을 투척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예견된 사고 아니었나요?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1> 결국 오늘 부산 콘서트는 취소됐고요,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가 오늘 오전 황선씨 등의 사무실 3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죠?

<질문 6> '땅콩 리턴'으로 논란을 빚었던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결국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이 논란이 정치권까지 확대됐고요, 결국 국토부가 나서서 조사를 하겠다고 하는데, 대한항공 측은 일단 난색을 보이고 있죠. 이거 국토부가 제대로 조사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그런가하면, 카카오톡 이석우 사장이 아동 청소년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어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카카오톡 감청불응에 대한 표적수사가 아이냐는 논란도 일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여야가 어제 2+2 회동에서,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와 공무원 연금 개혁 특위를 연내에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야당이 주장하던 '사자방'에서 결국 '사'가 빠진 '자방 국조'가 된 건데요. 여야 합의 결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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