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 국방위 청사 신축 중 붕괴…80명 사망

<출연 : 경민대 강명도 교수>

북한 최고의 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신축 청사가 지난 10월 무너져 8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일본의 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의 건물 붕괴사고는 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인데요.

무리한 속도전에 따른 부실 공사가 재앙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명도 경민대 교수와 분석해 보죠.

<질문 1> 국방위원회 신축 청사가 무너져 한 80명 정도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북한에서도 아주 큰 일 아닙니까?

<질문 2> 북한 최고 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청사가 무너졌는데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 사고에 대해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어요. 왜 그런가요?

<질문 2-1> 북한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250만 명이나 된다고 해요. 사용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런 사건이 북한 주민들에게 빠른 속도로 퍼지지 않겠습니까?

<질문 3>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신축 건물이라고 하는데, 사실이라면 올해만 세 번째 건물 붕괴 아닙니까? 5월에는 평양 북쪽의 평촌지구 23층 아파트도 무너져서 상당한 인명 피해가 있었고 10월 중순에는 평양 낙랑구역에 건설 중이던 38층 아파트가 일부 무너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자주 무너지는 걸까요?

<질문 4> 그리고 북한이 라오스에서 강제 북송된 청소년 9명을 공개했는데요. 교수님은 이 동영상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 문제는 9명 중 4명의 모습만 공개했는데요. 처형됐다고 주장되는 두 명은 공개 안 된 5명에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6> 그리고 근황을 보여준 4명은 평양의 금성중학교에 다닌다고 보도했는데, 전체 학생들 사이에 끼여 있지 않았고, 체육관에 가서 배구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의구심이 드는 부분은 없습니까?

<질문 7> 그리고, 최근에 한 민간단체가 서울 인근에 북한의 남침 땅굴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서 난데없는 '땅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에 대해 교수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8> 국지전이나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땅굴 하나에 20만 명이 내려올 수 있을 정도로 위력이 치명적이라는 견해도 있던데요?

<질문 9> 결국 국방부까지 나서 검증을 했고요, 땅굴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죠. 국방부는 법적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민간단체는 국방부가 땅굴을 인정할 때까지 이곳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런 소모적인 논쟁은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10> 종북 논란 콘서트를 강행하고 있는 신은미 씨 얘기 좀 해볼까요. 대구에서 보수단체들 반대 속에 불난리까지 났다고 하는데 일단은 강행을 했습니다. 탈북자들은 상당히 격노하고 있는데, 신은미 씨는 평양에서 보고 들은 '사실'을 얘기했을 뿐이라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11> 신은미씨가 지난 1일 TV조선과 조선일보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방송에 출연했던 교수님과 탈북자들도 포함된다고 하던데? 입장을 간단히 들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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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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