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윤회 문건 파문…검찰 수사 향방 어디로

<출연 :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포커스컴퍼니 민영삼 전략연구원장>

'정윤회 동향' 문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의 방향은 문건 내용 사실 여부와 유출 경로를 밝히는 것인데요.

내일,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 씨의 검찰 출석이 이번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민영삼 포커스컴퍼니 전략연구원장과 자세히 진단해 봅니다.

<질문 1> 오늘 아침이죠. 검찰이 정윤회 문건 유출에 가담한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 소속 경찰관 최 모 경위와 한 모 경위를 체포한데 이어, 조금 전 한화그룹 본사를 특정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문건을 얻은 경위와 방법, 어디로 유출했는지 등이 밝혀질까요?

<질문 2> 검찰의 3자 대질 결과, 박관천, 김춘식, 박 씨의 진술도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문건의 실체는 미궁으로 빠지는 게 아닌가요?

<질문 3>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 씨가 내일 오전 9~10시쯤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데요. 여기서는 어떤 것들이 조사돼야 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3-1>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박 대통령의 '지라시' 언급을 놓고 야당은 대통령이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일리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박근혜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동생 박지만 씨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진화에 나섰는데, 현재 박지만 씨는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한 채 일단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지만 씨가 침묵 깨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박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의 모든 언행이 사적인 것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행하는 그런 사명감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체부 국·과장 인사 거론하며 청와대에 반기를 든 유진룡 전 장관을 겨냥한 말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정윤회 문건'이 자신의 지시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동아일보의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죠?

<질문 7> 이 와중에 이재오 새누리당이 의원이 '비선 실세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 눈과 귀로 보고 들어야"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제왕적 대통령제의 적폐"라고 지적했어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여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이 내일 열립니다. 아무래도 야당이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나 특검을 거론하지 않겠습니까? 여당이 수용할까요?

<질문 9> 차기 총리설이 돌고 있는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구설에 휩싸였죠.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오찬 자리에서 "대통령 각하"를 세 번 언급한 겁니다. 야당에서는 듣기 민망한 '각하어천가'라며 즉각 비판에 나섰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10> 서울시향 사태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박현정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정치적 희생양이라 주장하면서 정명훈 예술감독이 자신을 몰아내려 했고 박원순 시장도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사실 여부를 떠나 박원순 시장에게 타격이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11> 종북 논란의 주인공인 신은미 씨가 곳곳의 반발 속에서도 '토크 콘서트'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전 토크쇼는 신은미 씨가 빠진 채로 열렸고, '장소를 빌려주지 못하겠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란 속에서도 이렇게 판을 키우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12>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추미애 의원이 정치혁신 토론회로 기싸움을 벌였죠. 유력 당권주자들을 포함한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경쟁,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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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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