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2조 주무른 '3세대 조폭'

<출연 : 박상융 변호사·최영일 시사평론가>

1990년 범죄와의 전쟁 이후 24년 만에 검경이 조폭과의 전쟁을 위해 고강도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3세대 조폭의 특징과 한국 조폭의 변천사에 대해 평택 경찰서장 출신의 박상융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꼼꼼하게 짚어봅니다.

<질문 1> 24년 전인 1990년, 대구지검 등 전국 5대 지검에 강력부를 설치한 이래 대규모 조폭 관련 회의가 사실상 처음으로 펼쳐진 셈인데요. 의미는?

<질문 2> 검찰, 전국에서 2조원 대 조폭 연루 지하 경제를 적발해 345명을 구속하고 898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3세대'로 불리는 현재의 조폭 특징은?

<질문 2-1> 3세대 조폭, 소수 정예의 20~30대 (전체 73%)조직으로 재편된 기업형 조폭이라고요. 따라서 오히려 대형 조직으로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평가는?

<질문 2-2> 과거 조폭 수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질문 3> 3세대 조폭의 범죄내용을 살펴보면 각종 이권 개입과 금융 범죄에 영향을 미치는데 금융 범죄, 거래구조가 복잡해 일반인들은 이해하기조차 쉽지 않은 분야 아닙니까. 이들은 어떻게 난관을 극복했을까요?

<질문 4> 조폭에도 나름의 역사가 있죠. 과거 1세대 주먹하면 김두한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1세대 조폭. 현재의 조폭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죠?

<질문 4-1> 그런데 조폭이라 부를 수 있는 폭력집단에 대한 기록은 이미 조선시대부터 나타났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어떤 내용이죠?

<질문 5> 반면 2세대는 1세대와는 달리 광복 이후 일본 세력이 사라지면서 정치세력과 결탁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폭력조직으로 변모했던 세대 아닙니까. 2세대 주먹만의 특징은?

<질문 6> 군사정권 서슬 아래 맹주들이 퇴장하고 지방의 신생조폭이 속속들이 상경하면서 조폭세계의 전국구 시대가 펼쳐졌죠. 지방 신흥세력이 중앙무대를 장악하게 된 계기는?

<질문 6-1> 이 세대는 잔인한 방법으로 보복과 폭행을 감행해 죄질이 안 좋은 범죄에 적극 가담했던 세대로 알려졌죠. 특히 범서방파 두목으로 알려진 김태촌의 경우 사망 직전까지도 구설수에 오르내리지 않았나요?

<질문 7> 조폭의 진화에 맞춰 경찰의 조폭 관리체계도 1세대 조폭을 뛰어넘어 첨단기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조폭들이 이렇게 기업형으로 발전할 경우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질문 8> 인권침해 시비가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과거에도 수사기관의 집중 단속 기간이 시작되면 실적과 성과에 치우쳐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나요?

<질문 9> 국내 체류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해외 조직폭력배들이 유입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최근에는 조선족 밀집지역에 중국 폭력조직 흑사회 분파들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나요?

<질문 9-1> 해외 폭력조직들이 국내 기존 조직들과 연계를 통해 세력 확장을 노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방지를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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