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연말 정국 주도권 '기싸움'

<출연 : 이두아 새누리당 전 의원·김유정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

친박과 비박, 친노와 비노, 여야 모두 계파 간 대립구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차기 유력 대선주자들이 계파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향후 정치권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야 여성 대변인을 지낸 두 분 모셨습니다. 새누리당 이두아 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유정 전 의원 함께 최근 정치권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최근 불거진 입법로비 관련해서 좀 몇 가지 짚어볼까 하는데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죠. 한전 KDN가 불리한 법 개정을 막기 위해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이번 한전 KDN의 로비 의혹, 어떤 시각으로 보셨습니까?

<질문 2>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은 한전 KDN으로부터 입법로비를 받은 사실이 없다,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라며 반박하는 모습입니다. 설득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른바) ‘쪼개기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 4명이 한전 KDN의 후원을 알고 있었는지, 입법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한전 KDN 입법로비 의혹 수사, 어떤 부분을 주목해봐야 할까요?

<질문 4> (21일) 친박계 투톱으로 불리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최경환 경제부총리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회동이 있는데요. 무엇보다 김무성 체제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당내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란 시각입니다. 김무성 체제에 대한 친박계의 시각과 속내, 어떻게 풀이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18일) 친박계 투톱 만남에 앞서 열린 친박계 모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박 대통령의 우선적인 정책을 잘 돕고 있으니, 당분간 김무성 대표를 잘 도와주자는 말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 내용에 대해선 어떤 평가십니까?

<질문 6> 주목해볼만한 점은 김무성 대표를 잘 도와주자는 발언 앞에 '연말까지’라는 기간이 붙었다는 것이죠.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의 밀월 기간이 그리 길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던데요?

<질문 7> 정계 은퇴를 한 손학규 전 고문,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영선 전 대표의 경우 차기 전당대회 출마설, 비노계 신당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손 전 고문과 박 전 원내대표의 만남,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8> 손학규 전 고문이 정계 은퇴를 접고 다시 현실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오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만남이 성사되진 못했지만, 2·8 전당대회 출마에 뜻이 있는 주자들 역시 앞 다퉈 손 전 고문을 찾아가는 모습인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9> 사실 손학규 전 고문이 전당대회는 물론 당 내 역학관계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수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손 전 고문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계신지요?

<질문 10>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사자방’ 비리 국정조사를 놓고 각종 빅딜설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사자방 비리, 국정조사가 최선일까요?

<질문 11> 여권의 핵심 추진 사항인 예산안 법정기한 처리, 그리고 공무원연금 개혁 연내 처리 두 사항과 야권의 사자방 국정조사를 놓고 여야가 빅딜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12>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사자방 비리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선 친이계의 사자방 국정조사 반발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야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을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야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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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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