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새누리 국정조사 수용하나…당내 기류 변화 조짐

<출연 : 이두아 전 새누리당 의원·전현희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4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위산업 비리 등 이른바 '사자방' 국정조사를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야 간 핵심 쟁점을 일괄 처리하는 '빅딜설'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국정조사 문제가 향후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두아 전 새누리당 의원, 전현희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분석해 보죠.

<질문 1> 어제 새누리당에서 '사자방 국정조사'를 하자는 목소리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발언의 주인공은 바로 6선의 이인제 최고위원인데 이게 과연 단순한 말실수인지 아니면 정치고수의 전략적 말실수인지 의견이 분분하죠.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난감해진 김무성 대표가 급히 진화에 나섰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이정현 최고위원까지 사자방 국조에 수용의사를 밝혔는데요. 결국은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하는 국정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는 걸까요? 청와대와 여야의 흐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3> 그런데 사자방 국조로 정치권이 시끄러운 이 시점에 공교롭게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곧 자서전을 출간한다고 합니다. 최근 친이명박계 인사들도 모임이 잦은데요, 조직적으로 반격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여권 얘기 하나만 더 해보면요.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과 황우여 부총리가 어제 언성을 높이며 설전을 벌였죠. 바로 황 부총리가 야당과 누리과정 예산을 합의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합의는 없던 게 됐지만 박근혜표 복지의 핵심인 누리과정 예산편성은 어려워졌죠?

<질문 5> 야당 얘기도 해보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호남 신당론'과 '당권-대권 분리' 요구에 대해 견해를 밝혔습니다. '바닥민심이 아니라 자신을 견제하기 위한 거다'라는 겁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문재인 의원이 다음 달 중순까지는 당 대표 출마에 대한 고민을 끝내겠다고 하는데요. 문 의원, 출마할까요?

<질문 7> 지금 당내에 문재인 의원이 대표가 되면 개혁은 도루묵이 된다며 출마를 만류하는 분들이 꽤 있죠. 문 의원이 이런 상황을 모를리 없을텐데, 친노패권 청산을 위한 복안을 마련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8> 그리고 문재인 의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을 내놨는데요, 반 총장은 "외교 외에 다른 분야는 검증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편가르기가 심한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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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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