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한국을 '호갱의 나라'로 보는 이케아?
<출연 :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다음 달 한국 시장 진출을 앞에 둔 이케아가 일부 제품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비싸게 책정됐다는 지적에도 가격 변경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케아부터 구스다운까지 최근 잇따라 불거진 해외 기업들의 한국 소비자 역차별 논란과 관련해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다음 달 한국 상륙을 앞둔 이케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가 하면 다른 나라보다 제품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이케아 하면 저가 전략을 고수하기로 유명한 기업 아닙니까. 한국보다 경제 사정이 좋은 일본이나 미국보다 한국 판매 가격을 비싸게 측정한 이유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정말 한국 소비자들을 '호갱'으로 판단한 걸까요?
<질문 2> 이케아, 가구 대 잡화 비율이 4대 6일 정도로 사실상 대형마트에 가까운 영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가구 전문점이란 이유로 각종 규제를 피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이 부분 아무래도 논란이 예상되죠?
<질문 3> 이케아, 국내 상륙 전부터 국민 정서를 건드리는 각종 물의에 휩싸이며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현지화에 실패해 철수한 월마트와 까르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일명 거위털 열풍을 타고 한 벌에 수 백만 원씩 하는 고가 수입 패딩. 알고 보니 거위털이 아닌 오리털을 사용해 만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특히 다운 점퍼의 핵심 소재인 충전재의 원산지 표시는 전혀 없었으며 일부 수입업체는 충전재의 원산지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요?
<질문 5> 내년부터 한-캐나다 FTA 발효로 캐나다산 의류에 붙던 관세 13%가 3년간 순차적으로 사라질 예정임에도 캐나다산 고가 패딩은 가격인하 조짐조차 없는 상황 아닌가요?
<질문 6> 게다가 일부 브랜드, 지난해까지 직구가 가능했던 아마존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을 한국으로 배송해주는 것을 제한하고 있어 한국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데요?
<질문 6-1> 캐나다 고가 패딩이 한국 직구를 제한하는 것, 상당히 흔치 않은 경우 아닙니까. 이는 결국 본인들 스스로도 자신들의 한국 가격 책정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셈인데 왜 유독 한국에서만 이러는 걸까요?
<질문 7> 허술한 원산지 표시와 과하게 책정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동용 명품 패딩 제품은 일찌감치 판매가 끝났다고요. 특히나 6~10세 인기 사이즈는 물량이 없어서 못 팔정도라던데요?
<질문 8>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한국 업체들을 포함해 관련 업계의 판촉 경쟁은 치열하지만, 정작 국내에선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할인 이벤트가 없는 상황입니다.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질문 9> 같은 회사 같은 제품의 가격이 미국보다 최대 50% 가까이 비싼 국내의 기형적 가격구조에 대대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대적 개편이 이루어져야 할까요?
<질문 9-1> 한국 소비자들, 이 같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현명한) 태도가 필요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다음 달 한국 시장 진출을 앞에 둔 이케아가 일부 제품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비싸게 책정됐다는 지적에도 가격 변경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케아부터 구스다운까지 최근 잇따라 불거진 해외 기업들의 한국 소비자 역차별 논란과 관련해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다음 달 한국 상륙을 앞둔 이케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가 하면 다른 나라보다 제품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이케아 하면 저가 전략을 고수하기로 유명한 기업 아닙니까. 한국보다 경제 사정이 좋은 일본이나 미국보다 한국 판매 가격을 비싸게 측정한 이유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정말 한국 소비자들을 '호갱'으로 판단한 걸까요?
<질문 2> 이케아, 가구 대 잡화 비율이 4대 6일 정도로 사실상 대형마트에 가까운 영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가구 전문점이란 이유로 각종 규제를 피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이 부분 아무래도 논란이 예상되죠?
<질문 3> 이케아, 국내 상륙 전부터 국민 정서를 건드리는 각종 물의에 휩싸이며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현지화에 실패해 철수한 월마트와 까르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일명 거위털 열풍을 타고 한 벌에 수 백만 원씩 하는 고가 수입 패딩. 알고 보니 거위털이 아닌 오리털을 사용해 만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특히 다운 점퍼의 핵심 소재인 충전재의 원산지 표시는 전혀 없었으며 일부 수입업체는 충전재의 원산지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요?
<질문 5> 내년부터 한-캐나다 FTA 발효로 캐나다산 의류에 붙던 관세 13%가 3년간 순차적으로 사라질 예정임에도 캐나다산 고가 패딩은 가격인하 조짐조차 없는 상황 아닌가요?
<질문 6> 게다가 일부 브랜드, 지난해까지 직구가 가능했던 아마존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을 한국으로 배송해주는 것을 제한하고 있어 한국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데요?
<질문 6-1> 캐나다 고가 패딩이 한국 직구를 제한하는 것, 상당히 흔치 않은 경우 아닙니까. 이는 결국 본인들 스스로도 자신들의 한국 가격 책정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셈인데 왜 유독 한국에서만 이러는 걸까요?
<질문 7> 허술한 원산지 표시와 과하게 책정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동용 명품 패딩 제품은 일찌감치 판매가 끝났다고요. 특히나 6~10세 인기 사이즈는 물량이 없어서 못 팔정도라던데요?
<질문 8>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한국 업체들을 포함해 관련 업계의 판촉 경쟁은 치열하지만, 정작 국내에선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할인 이벤트가 없는 상황입니다.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질문 9> 같은 회사 같은 제품의 가격이 미국보다 최대 50% 가까이 비싼 국내의 기형적 가격구조에 대대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대적 개편이 이루어져야 할까요?
<질문 9-1> 한국 소비자들, 이 같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현명한) 태도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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