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박 대통령, 한·중·일 정상회담 깜짝 제안

<출연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강준영 교수>

박근혜 대통령이 미얀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의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깜짝 제안으로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한일 관계가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강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와 전망해 보죠.

<질문 1>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담을 제안했는데 성사되면 지난 2012년 이후 3년여 만입니다. 박 대통령의 제안 배경 어떻게 읽을 수 있습니까?

<질문 1-1>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정면돌파를 시도한 격인데 박 대통령의 외교력이 효과를 거둘지요?

<질문 2> 일단 일본 정부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라고는 하지만 한중과 일본이 과거사 인식과 영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얼마나 전향적 자세를 보이느냐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 중국은 어떻습니까. 중국 지도부 내에서는 회담 전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고 알려지지만 박 대통령의 발언이 10일 한중 정상회담 직후 나온 것이라면 시진핑 주석과 어떤 교감이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인가요?

<질문 4> 만약 한·중·일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그 시기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연내 성사 가능성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하는 것이 좋을까요?

<질문 5> 이 날 박근혜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 대통령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높이 평가했죠. 최근 대권출마설로 홍역을 치룬 반 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준 것은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요?

<질문 6> 그리고 내일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 공산당 총서기 취임 2주년을 맞습니다. 시진핑 체제 이후 국제사회 속 중국의 입지 변화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7> 미중관계에서도 시진핑 주석은 미국과의 정면 대치를 꺼리던 전임자들과는 달리 국익을 적극적으로 실현한다는 이른바 '주동작위(主動作爲)'를 내세우면서 미국의 주도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를 둘러싼 미중 G2 경쟁의 결과가 궁금해지는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8>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에 반대하는 홍콩 민주화 시위, 벌써 50일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홍콩 시위에 대해 "위법 행위는 법에 따라 처리해 홍콩 안정을 수호하겠다"고 밝혔죠. 홍콩 사태의 해법이 나올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