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독도시설 백지화 '파문'…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은?

<출연 :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

정부의 독도 입도 지원센터 건설 취소를 두고 논란이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에 중국 APEC와 호주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이곳에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 두 정상이 참석하기 때문에 한일정상 회담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질문 1> 독도입도지원센터철회 논란, 지난 1일 철회가 됐고요. 그 이후에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이 결과를 일본 정부의 외교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입니까?

<질문 2> 관련해서 오늘 정홍원 총리가 관리하는 입장에서 혼선을 빚은 점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마는 우리 정부의 이번 독도 입도 지원센터 취소 진행 과정에 대해 지적할 부분은 없겠습니까?

<질문 3> 그런데 정부가 이번 결정이 일본을 의식한 것이라는 비판을 고려해 여론 무마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장이 좀 있는데 이점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 우리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그런 사정 하에서 독도입도지원시설도 꼭 있어야 되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박근혜 정부가 지난 9월부터 활발한 대일 외교 공세를 펴고 있죠. 일본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는 모양새인데 정작 일본은 다소 무성의해 보이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의도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까?

<질문 6> 더구나 최대 쟁점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은 "더이상 내놓을 해법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 정부가 일본이 전향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보장도 없이 지나치게 유화적으로 나간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법 한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7> 다음 주에 중국 APEC회의가 있고 호주 G20회의가 열립니다. 여기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만나게 되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일정상회담이 가능하리라고 보시는지요?

<질문 8> 이런 상황속에서 우리 정부의 대일 전략, 처음부터 다시 재구성 해야 할까요? 어떻게 가져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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