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의 비상'…재도약 꿈꾸는 벽화마을 <대전충남>
[지방시대]
[앵커]
한국전쟁 피난민들이 살던 대전의 한 달동네가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골목 곳곳에 벽화를 그려 넣고 마을 정상에 풍차를 만들면서 한때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탔지만, 지금은 관광객이 많이 끊겼다고 합니다.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현장에 한종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전 동구 대동 산 1번지, 대전의 대표적인 달동네입니다.
수년 전 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고, 희망의 상징인 풍차를 세우면서 벽화마을로 변신했습니다.
주민을 내쫓고 아파트를 짓는 뉴타운식 재개발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재개발 정책을 추진하면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 관리 소홀로 찾는 이가 부쩍 줄었습니다.
<윤기식 / 대전시의원> "우선 이곳이 오시는 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화장실이 필요하고요, 그리고 또 벽화마을로써 아직 제대로 조성되지 못한 그런 아쉬움도 있습니다."
침체한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정치권과 전문가,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편의시설 확충도 시급하지만 각종 문화 체험이 있는 마을로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 지역 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정강환 / 배재대 교수>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사업과 연결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펼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참석자들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자체의 예산 편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광 자원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한종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지방시대]
[앵커]
한국전쟁 피난민들이 살던 대전의 한 달동네가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골목 곳곳에 벽화를 그려 넣고 마을 정상에 풍차를 만들면서 한때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탔지만, 지금은 관광객이 많이 끊겼다고 합니다.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현장에 한종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전 동구 대동 산 1번지, 대전의 대표적인 달동네입니다.
수년 전 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고, 희망의 상징인 풍차를 세우면서 벽화마을로 변신했습니다.
주민을 내쫓고 아파트를 짓는 뉴타운식 재개발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재개발 정책을 추진하면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 관리 소홀로 찾는 이가 부쩍 줄었습니다.
<윤기식 / 대전시의원> "우선 이곳이 오시는 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화장실이 필요하고요, 그리고 또 벽화마을로써 아직 제대로 조성되지 못한 그런 아쉬움도 있습니다."
침체한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정치권과 전문가,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편의시설 확충도 시급하지만 각종 문화 체험이 있는 마을로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 지역 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정강환 / 배재대 교수>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사업과 연결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펼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참석자들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자체의 예산 편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광 자원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한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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