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여정 남편 근무" 노동당 39호실 정체는?

<출연 :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결혼설이 돌고 있는 북한 김여정의 남편이 노동당 39호실의 실세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노동당 39호실은 북한 정권의 통치 자금 관리 기관이죠.

이 첩보가 사실이라면 북한 내 김여정 부부의 권력이 김정은 다음으로 커지는 겁니다.

여권의 대북통이신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모시고 분석해 보죠.

<질문 1> 최근 김정은 여동생인 김여정의 결혼설이 돌고 있습니다. 김여정의 남편이 노동당 39호실에 근무하는 실세라는 얘기도 들리는데요. 먼저 김여정 결혼설은 근거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2> 그런데 김여정의 남편이 근무한다는 노동당 39호실이 북한에서 상당히 중요한 곳이라면서요?

<질문 3> 만약 김여정의 남편이 39호실에 근무한다면, 장성택의 사람들을 대거 물갈이 한 다음 새로 심은 '김정은의 심복'일 가능성도 높다고 보십니까?

<질문 4> 김정은이 최근 숙청과 처형으로 권력을 장악했다고 하는데, 자금줄까지 틀어쥐면 북한 1인자의 위치는 더 강력해진다고 볼 수 있나요?

<질문 5> 이달 초 북한 최고위급 3인방의 깜짝 방한도 김여정의 작품이라는 관측이 나오는가 하면, 김정은이 잠적한 40여 일 동안 북한을 대리 통치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결혼설도 사실이라면 김여정 부부의 권력이 상당히 막강해 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한편 노동당 39호실은 특히 외화를 모으는 데 주력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관련해서 최근 북한 당국이 민간인들을 앞세워 불법 외화 벌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최룡해가 권력 2인자 서열을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룡해 권력을 복원시킨 김정은의 의도, '2인자 길들이기', 어떻게 분석할 수 있습니까?

<질문 8> 북한이 오늘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접촉을 결국 거부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삐라 살포를 방임하고 있다는 게 거부의 이유인데, 북한의 속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9> 북한이 이렇게까지 삐라에 민감한 이유는 뭘까요?

<질문 10> 우리 정부가 북한의 의도대로 끌려가고 있는 건 아닌지요?

<질문 11> 박근혜 대통령이 이희호 여사한테 "북한이 자꾸 이랬다저랬다 하니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말도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정부, 앞으로 남북관계를 어떻게 주도해 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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