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흔들리는 북한 사회…내부 사정은?

<출연 :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경민대 강명도 교수>

어제 국감에서는 북한의 실태가 그야말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김정은 체제를 비아냥대는 노래가 등장하는가 하면 북한 고위층 분위기가 또 심상치 않아 보인다고 합니다.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 강명도 경민대 교수와 분석해 보죠.

<질문 1> 어제 국감에서 국정원이 작심이라도 한 듯, 북한 실태를 쏟아냈습니다. 차장님 국정원에 계실 때도 이런 일이 가끔 있었습니까?

<질문 2> 국정원이요, 북한 김정은 제1 위원장이 숙청된 장성택의 잔류세력을 제거하기 위해서 2단계 숙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숙청작업의 목적은 뭐라고 볼 수 있습니까?

<질문 13 김정은의 숙청작업에 대해 북한의 고위층조차 반발이 거세다고 하는데요, 겉으로 불만을 표출할 수 없기 때문에 노래방에서 김정은 찬양가를 개사해서 부르는 게 유행이라는 얘기도 들립니다. 북한 사회가 그만큼 흔들리고 있는 걸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의 결혼설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이 최근 북한에 다녀온 기업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건데요,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5> 그리고 김정은 제1위원장, 지난 9월 초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발목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 당시 진료 의사의 판단은 재발하거나 후유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했답니다.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6> 그리고 어제 국감장에서 북한 땅굴 논란이 있었죠. 북한이 땅굴이 청와대 밑은 물론 전국에 있는데 군이 숨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고 국방부가 일축했지만 루머는 계속 퍼지고 있는데요, 근거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7> 그리고 어제 국감에서 나온 얘기가 북한이 최근 국내 스마트폰 2만여 대를 해킹했다는 겁니다. 먼저 교수님의 진단은 어떻습니까?

<질문 8> 그렇다면 북한이 무엇을 노리고 이번에 스마트폰을 해킹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9> 문제는 우리 군도 이제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군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높아지는 거 아닌가요?

<질문 10> 5년 전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이 공작원을 통해 우리 암호장비를 입수하려고 두 차례 시도한 사실이 밝혀져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또 최근 3년간 북한소행으로 추정되는 대형 사이버테러만 5건에 달하는데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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