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사라진 김정은 실세들…평양 권력 이상 징후?

<출연 :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전문연구위원·북한 자유연맹 김주성 이사>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40일 잠행 후 이른바 권력 실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권력 핵심부에서 도대체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문성묵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 김주성 북한 자유연맹 이사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질문 1> 지금까지 감지된 인물들, 다들 김정은 권력의 핵심인물입니다, 먼저 김정은의 남자 1순위로 불리는 마원춘 어떤 인물입니까?

<질문 2> 마원춘은 비교적 젊은 편이라 건강문제로 보기도 어려운데, 66일째 실종된 건 뭔가 변고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지 않나요?

<질문 3> 군부 조짐도 이상합니다. 우리로 치면 공근함모총장격인 이병철 사령관도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9일 김정은이 방문한 공군훈련 참관현장에도 없었어요. 여기엔 의문점이 없습니까?

<질문 4> 그런가하면 북한 스포츠계의 거물인 장웅 IOC위원의 숙청설도 돌고 있습니다. 장웅 위원은 사실 장성택 계파라고 알려지고 있는 인물인데, 숙청설 근거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그동안 문제가 없어 보였던 이영길 북한 총참모장, 지난 19일 보도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연회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군부 실세들이 총출동한 자리였는데, 왜 등장하지 않았을까요?

<질문 6> 김정은이 주요 숙청사태 때마다 상당 기간 사라졌다 나타나는 패턴을 보인다는 게 우리 정부의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통치 공백 속에서 숙청의 칼날을 휘둘렀을 가능성 있다 보십니까?

<질문 7> 결국 잠적하기 전보다 김정은의 권력이 더 강해졌고 앞으로도 그렇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8> 북한 간부들, 김정은 앞에서는 복종하고 뒤에서는 딴생각하는 이른바 '면종복배' 현상이 확대될 것 같습니다. 만약 김정은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새로운 실세들이 김정은 권력을 전복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9> 이렇게 북한 권력의 이상 징후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경기도 김포 해병대 2사단 애기봉 전망대에 설치한 등탑이 43년 만에 철거됐죠. 그동안 남북관계 갈등으로 작용했었는데 이번에 철거하면서 남북관계가 다시 물꼬를 트지 않을지 기대도 하게 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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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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