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남북군사회담…북, 어떤 제안했나

<출연 : 경민대 강명도 교수>

40여 일 모습을 보이지 않아 각종 루머를 양산했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어제 깜짝 등장했는데, 예상보다 멀쩡한 모습에 의문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강명도 경민대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남북 군사회담이 오전에 열렸죠. 북한이 과연 어떤 제안, 혹은 요구가 나왔을지 궁금한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북한이 철저히 공개를 원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비공개를 원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2> 북한 대표로 김영철 정치총국장이 나왔습니다. 장성급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영철 총국장은 어떤 인물인가요?

<질문 3> 최근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오늘 장성급 군사회담을 노린 계획된 행보였다는 분석이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김정은 제1 국방위원장이 어제 40일 만에 지팡이를 짚고 등장했죠. 하지만 여전히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는데요, 먼저 강 교수께서는 김정은이 왜 이 시점에 깜짝 등장했다고 보세요?

<질문 5>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중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사진정도는 그 전에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왜 40일이나 걸렸던 걸까요?

<질문 5-1> 이정도 멀쩡하면 불과 사흘 전인 당창건 일에 등장할 수도 있었을 텐데,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중상도 아닌데, 왜 이때는 나타나지 않았을까요?

<질문 5-2> 영국의 매체가 보도한 위축소수술을 받았다는 건 일리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6> 조선중앙통신사가 김정은의 시찰 사진들을 소개했고 노동신문에서도 동시에 보도해 두 매체에서 '각별히' 준비한 사진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어떤 모종의 '연출'이 가미됐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6-1> 북한에서는 수령 현지시찰 소식을 당일로 보도하는 일은 절대 없다면서요?

<질문 6-2> 발목이 이렇게 아픈데도 키높이 구두는 신은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3> 이 지팡이 짚기가 할아버지 김일성을 따라하는 거란 얘기도 나오는데, 김정은은 일찌감치 김일성 따라 하기에 집착하지 않았습니까? 나이 30에 지팡이 짚기는 무슨 뜻이라도 있는 걸까요?

<질문 7> 김정은 제1 위원장이 평양에 건설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방문했다고 전했는데, 중요한 건 시찰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8> 지난 40일 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은둔통치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은둔통치라는 게 북한에서는 국정 운영에 전혀 문제가 없는 건가요?

<질문 9> 혹시 앞으로 또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공식활동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예를들어 쿠데타라든지, 정변 등으로 김정은의 1인 지배체제가 위험해 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10> 김정은은 40일 사이에 정신병, 실각설, 쿠데타설, 심지어 여동생 김여정이 권력을 장악했다는 설들이 나오면서 '최고존엄'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영상도 아니고 과연 사진 한 장으로 이 모든 오해를 다 풀었다 단정지울 수 있을까요?

<질문 11> 북한의 매체들이 김정은을 공개하면서 지팡이 사진도 함께 내보내지 않았습니까. 김정은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전면에 등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란 분석도 있는데? 만약 고도의 ‘연출’이라면 어떤 노림수가 있는 걸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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