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 김정은 40일 만에 '공개석상 등장'

<출연 :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0일 만에 공개석상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발목 부상이 악화해 모습을 감추고 치료에 매진했다는 분석입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관련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김정은 위원장, 지난달 초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한 이후 40여 일만에 나타났습니다. 건재하다는 걸 알리기 위함이었을까요?

<질문 2> 소문처럼 정신에 문제가 생기거나 쿠데타가 일어난 것은 아닌 걸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얼굴없는 통치는 계속됐었다고 봐야겠죠?

<질문 3>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5ㆍ24조치 관련 발언 하루 만에 등장했다는 것도 주목해봐야 할 대목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질문 4> 하지만 이번에 공개 된 건 사진이라서, 영상이 공개되어야 건재하다는 게 더 확실해질 것 같은데 영상은 아직 없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5> 그리고 지팡이 짚은 김정은의 사진을 보면 찍은 날짜가 없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언제 시찰했느냐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6> 41일 만에 등장한 첫 공개석상이 '위성과학자 주택지구' 건설 현장입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7> 이번 현지지도에 얼마 전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 비서도 동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실세들도 동행한 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질문 8> 오늘 동아일보 1면에 북한 혜산시 농민시장 모습이 실렸는데요, 우리나라 재래시장의 모습과 비슷한 모습니다. 이 사진으로만 봤을때 북한 주민들이 크게 동요한 모습을 찾기 힘들죠?

<질문 9> 김정은도 다시 등장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5ㆍ24 조치 해제 여부를 북한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북한이 반응도 궁금하고요, 향후 남북관계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0> 문제는 대북전단 살포입니다.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를 남북관계의 최악의 장애물로 주장하면서, 지난 10일에 파주시 통일전망대에서 날리는 대북전단을 향해 총격을 가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질문 11> 대북전단 살포를 정부가 강제로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휴전선 주민들에게는 생사의 문제이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은데요,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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