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정은 잠적 40일…대북 삐라 살포 갈등고조

<출연 :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

북한 김정은 제1 위원장이 잠적한 지 40일째입니다.

사라진 김정은을 두고 갖가지 설들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급기야 뇌사설까지 등장했습니다.

북한 김정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요.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 매체가 김정은 제1 위원장이 전문 등을 통해서 업무를 챙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마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갖가지 설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뇌사설까지 등장했는데, 어떤 배경에서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겁니까?

<질문 1-1> 그렇다면 김정은 권력은 건재하다고 볼 수 있습니까?

<질문 2> 해외 언론도 김정은 잠적에 관심이 높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미 실각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북한 주민들도 이런 보도를 접하지 않을까요? 주민들이 동요하지는 않을지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김정은이 한 달 전 발목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양쪽 발목 관절 수술과 발바닥 부종, 물집에 대한 외과적 치료를 받고 현재 평양 북방 자모산 특각에 머물며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는 건데요, 한 달 이상 치료를 받을 정도면 상당히 심각한 상태 아닌가요?

<질문 4> 김정은이 휴식 중인 자모산 특각, 이곳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자모산 특각은 어떤 곳입니까? 또 김정은은 왜 자모산 특각을 선택했을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남북관계가 대북전단지 살포 문제로 급격히 냉각하고 있습니다. 탈북자단체들은 계속 날리겠다는 입장인데, 전단지 살포를 정부가 강력히 막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탈북자 단체들도 계속 날리겠다는 거는 아닙니까?

<질문 6> 대북 전단 안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있습니까. 새정치연합 임수경 의원이 오늘 한 방송 인터뷰에서 전단지에 본인의 얼굴사진이 들어 있고, 허락도 받지 않아서 상당히 불쾌하다는 입장을 내놨는데, 이렇게 맘대로 집어넣을 수 있는 건가요?

<질문 7> 대북 전단의 파괴력은 어떻게 보세요. 북한이 삐라에 고사총을 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까지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면 파괴력도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까?

<질문 8> 대북전단지 살포 문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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