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 실세 3인방 깜짝 방문…의미는?
<출연 : 세종연구소 홍현익 박사·데일리엔케이 손광주 소장>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한 권력의 실세 3인방이 지난 3일 인천을 전격 방문했다 돌아갔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경색 됐던 남북 관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북한 전문가이신 세종연구소 홍현익 박사, 손광주 데일리엔케이 소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이번 방문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역시나 북한의 실세 3인방의 갑작스러운 방문 배경. 특히 스포츠나 대남전략에 직접적 관련이 없는 군부 책임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대표단에 포함된 것, 상당한 의미 있지 않나요?
<질문 2. 북한 최고지도자의 핵심 측근 3인방이 평양을 비운 채 공개적으로 한국에 온 건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 또 입국 당시 김정은의 전용기를 타고 김정은의 경호원까지 대동하지 않았나요?
<질문 3> 한 경호원들은 최룡해, 김양건과는 달리 황병서를 특히나 밀착 경호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황병서가 북한에서 차지하는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4> 이번 북한의 실세 3인방 (고위급 대표단) 깜짝 방문을 두고 '목적'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두 분은 북한의 특사파견 목적,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1> 북한은 지난 4일에도 대남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는 신랄한 비방공세. 북한이 3인방을 보내는 결정을 급하게 하느라 내부조율을 못했을 수도 있지만 양면적인 접근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 평가는?
<질문 5>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만큼 향후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처할지도 관건. 박 대통령은 일단 오늘 오전 남북 대화 정례화를 통해 평화통일의 길을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화답하지 않았나요?
<질문 6> 아시안게임 폐막식 시작 전 정 총리와 14분가량 면담했던 고위급 대표단은 폐막식이 끝난 후에도 정 총리와 추가 면담. 추가면담을 신청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질문 7> 김관진 실장이 오찬 회담에서 박 대통령과의 면담 의사를 물었으나 북측은 이를 거절. 일각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박 대통령을 만날 수 있었지만 일부러 만남을 피했다는 관측도에 대한 평가는?
<질문 8> 남북관계가 고비를 맞을 때 마다 북한은 특사파견으로 돌파구를 모색해왔습니다. 조문사절단이나 스포츠 행사 방문단 등이 그 예. 위기에 놓인 남북관계에 변화를 마련했던 특사외교로 어떤 것들이 있었죠?
<질문 9> 이번 방문을 통해 남북 모두 현재의 남북관계를 바꿔야 한다는 인식만은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향후 적극적 관계개선이 이뤄질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북한 고위급 접촉 재개를 통해 이뤄져야 할 남북현안이 산적해있는 상황. 당장 거론되고 있는 5.24 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대북 전단 살포 중단, 이산가족 상봉 등의 문제들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세종연구소 홍현익 박사·데일리엔케이 손광주 소장>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한 권력의 실세 3인방이 지난 3일 인천을 전격 방문했다 돌아갔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경색 됐던 남북 관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북한 전문가이신 세종연구소 홍현익 박사, 손광주 데일리엔케이 소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이번 방문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역시나 북한의 실세 3인방의 갑작스러운 방문 배경. 특히 스포츠나 대남전략에 직접적 관련이 없는 군부 책임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대표단에 포함된 것, 상당한 의미 있지 않나요?
<질문 2. 북한 최고지도자의 핵심 측근 3인방이 평양을 비운 채 공개적으로 한국에 온 건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 또 입국 당시 김정은의 전용기를 타고 김정은의 경호원까지 대동하지 않았나요?
<질문 3> 한 경호원들은 최룡해, 김양건과는 달리 황병서를 특히나 밀착 경호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황병서가 북한에서 차지하는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4> 이번 북한의 실세 3인방 (고위급 대표단) 깜짝 방문을 두고 '목적'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두 분은 북한의 특사파견 목적,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1> 북한은 지난 4일에도 대남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는 신랄한 비방공세. 북한이 3인방을 보내는 결정을 급하게 하느라 내부조율을 못했을 수도 있지만 양면적인 접근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 평가는?
<질문 5>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만큼 향후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처할지도 관건. 박 대통령은 일단 오늘 오전 남북 대화 정례화를 통해 평화통일의 길을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화답하지 않았나요?
<질문 6> 아시안게임 폐막식 시작 전 정 총리와 14분가량 면담했던 고위급 대표단은 폐막식이 끝난 후에도 정 총리와 추가 면담. 추가면담을 신청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질문 7> 김관진 실장이 오찬 회담에서 박 대통령과의 면담 의사를 물었으나 북측은 이를 거절. 일각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박 대통령을 만날 수 있었지만 일부러 만남을 피했다는 관측도에 대한 평가는?
<질문 8> 남북관계가 고비를 맞을 때 마다 북한은 특사파견으로 돌파구를 모색해왔습니다. 조문사절단이나 스포츠 행사 방문단 등이 그 예. 위기에 놓인 남북관계에 변화를 마련했던 특사외교로 어떤 것들이 있었죠?
<질문 9> 이번 방문을 통해 남북 모두 현재의 남북관계를 바꿔야 한다는 인식만은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향후 적극적 관계개선이 이뤄질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북한 고위급 접촉 재개를 통해 이뤄져야 할 남북현안이 산적해있는 상황. 당장 거론되고 있는 5.24 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대북 전단 살포 중단, 이산가족 상봉 등의 문제들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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