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행방불명' 김정은…지금 어디에 있나?

<출연 : 경민대 북한학과 강명도 전공교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한 달 가까이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신변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가 퍼지다 보니 대북첩보전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정말 이상이 생긴 걸까요?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김정은 제1 위원장이 너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인지, 내부에 구금됐다는 설이 나오고 있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이렇게 설이 난무하고 있는데도 김정은의 신변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질문 3> 다리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같고 일단 '권력 공백'은 아니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마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북첩보전에 불이 붙었는데, 북한이 이런 상황을 역이용하거나 부추기며 동향을 떠보는 경우도 있습니까?

<질문 4> 요즘 북중 관계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북한이 중국 국경절을 맞아서 중국에 축전을 보냈는데, 친선을 강조하는 표현을 생략했습니다. 과거 국경절 축전에 있던 '조중 친선' 내용이 사라졌다. 북·중 관계가 그만큼 냉각됐다고 보십니까?

<질문 5> 특히 김정은 체제가 시작되면서부터 북중 관계가 소원해 진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중국의 도움 없이 김정은의 권력이 잘 유지될까요?

<질문 6> 최근 북한 매체가 시 주석의 축전을 3면에 배치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게 의도적인 중국 깎아내리기라는 분석을 하고 있는데, 맞습니까? 그러면 다시 회복될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질문 7> 김정은 신변이상설이 터지고 있는 묘한 시점에서 이복형인 김정남이 파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들인 김한솔을 만나러 왔다고 하는데, 강 교수께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질문 8> 기자가 김한솔(19) 군에게 아버지 김정남과 프랑스에서 만났느냐는 질문을 했더니, 굳게 입을 다물었다고 합니다마는, 만약 만났다면 어떤 얘기가 오갔을 거라고 보세요?

<질문 9> 김한솔 군은 김정남의 후견인 역할을 했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처형된 직후인 작년 12월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프랑스 경찰의 밀착 경호를 받았는데요, 이날은 혼자 걸어서 기숙사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질문 10>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기간 중에 '막말 시위'를 주도한 미국 시민권자 노길남(70)씨가 지난 4월 북한 최고 영예의 상인 '김일성 상'을 수상했다는 이력이 알려지면서 이게 이슈가 됐습니다마는, 노길남 씨는 어떤 인물입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