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홍콩에 퍼진 '우산혁명'

<출연 : 상하이 동화대 법학과 우수근 교수>

홍콩의 우산혁명 시위대가 사흘째 점거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경절을 앞두고 제2의 톈안먼 사태의 재연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집권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시진핑 주석의 선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수근 상하이 동화대 법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중국 정부는 반정부 인사의 반환 기념일 행사 참여를 허용하는 등 관대한 자세를 보이지 않았습니까. 이번 홍콩의 우산혁명 원인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2> 시위대가 요구하고 있는, 홍콩에서 행정장관을 직접 선출하는 방식은 진정한 민주주의의 진전 아닙니까. 중국정부는 왜 이를 반대하고 있는 거죠?

<질문 3> 이번 혁명을 일컫는 말로 ‘우산혁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홍콩 시민들에게 우산이 지닌 의미는 각별하다고요. 어떤 의미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4> 이번 시위대의 최대 무기는 소셜미디어입니다. 각종 SNS 등을 통해 홍콩 우산 시위 확산 영상과 홍콩 당국의 무력진압이 담긴 영상 등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홍콩 시민들의 반응은?

<질문 5> 이 같이 정보네트워크를 앞세운 시위의 경우 리더들은 있지만 강한 조직이 없다는 약점을 안고 있지 않습니까. 일각에서는 국경절을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시진핑의 선택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경 대응에 나설 경우 자칫 제2의 톈안먼같은 유혈사태를 야기할 것이고 홍콩 시위대 요구를 들어줄 경우 체제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시진핑의 선택,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질문 6-1> 그렇다면 시진핑 주석이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할 가능성은요?

<질문 7> 미국과 영국은 홍콩 시위대의 민주화 요구에 지지를 표명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불쾌감을 나타내 서방과의 외교마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질문 7-1>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1월 개최될 것으로 알려진 미-중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하면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홍콩 반정부 시위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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