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세월호법 합의…처리까진 높은 파고 예상

<출연 :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문학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유가족의 반대 속에 여야가 세월호법에 합의했습니다.

어제 여야는 미뤘던 법안 90여 개를 일사천리로 처리했는데, 시급한 민생법안과 쟁점 법안들은 대부분 빠졌습니다.

이렇게 일은 안하면서 내년 국회의원 세비는 또 인상됩니다.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 문학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세월호법 타결 후, '여당은 웃고 야당은 굳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문제는 쟁점인 특검후보군 추천에서 유가족이 빠졌다는 겁니다. 유가족 측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받아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물론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지만 여야 특검추천위원이나 특검후보의 추천이 그렇게 잘 합의가 되겠느냐 이런 우려는 없겠습니까?

<질문 4> 결국 어제 151일 만에 국회가 문을 열어서 민생법안 등 90건을 일사천리로 처리했습니다. 평균 1.4분 만에 한 건씩 숨 가쁘게 진행됐는데, 이런 모습은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질문 4-1> 그런데 처리된 법안들 대부분이 쟁점이 없는 단순한 법 개정안들입니다. 복지 법안과 세월호 후속 법안, 정부의 경제 활성화 법안들이 모두 빠졌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여야가 경쟁적으로 정치쇄신을 외치고 있는 와중에 내년 의원세비가 3.8% 인상됐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같은 분은 "벼룩도 낮짝이 있어야 한다"며 의원을 벼룩에 비유하기도 했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받고 있는 세비가 주요 선진국보다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누리는 특권이 200가지나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요, 이런 부분 정치혁신에 들어가도 잘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0일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고 거의 2년 동안을 정치권의 장외정치와 반목정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또다시 국회를 겨냥한 격한 비판을 쏟아냈는데, 대통령의 비난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7> 세월호법 타결 이후 여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단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법이 타결됐기 때문에 물러난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죠?

<질문 8>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기간 중에 막말 시위'를 주도한 미국 시민권자 노길남(70)씨가 지난 4월 북한 최고 영예의 상인 '김일성 상'을 수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