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30일 본회의 재소집…與, 국회의장 성토

<출연 : 배재대 장성호 교수ㆍ유용화 정치평론가>

[앵커]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30일로 본회의를 연기하고 여야에 최후 협상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추가 협상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이 정국 정상화 의지가 없다고 받아치며 양당이 날을 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배재대 장성호 교수, 유용화 정치평론가 두 분과 최근 정치권 흐름을 진단해 보겠습니다.

<질문 1>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 결정한 26일 국회 본회의가 새누리당 단독으로 열렸지만 9분 만에 산회됐습니다. 정 국회의장은 야당의 진정성을 믿어보겠다며 법안표결처리를 하지 않았죠. 어떤 의미가 담겨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새누리당은 정의화 의장의 사퇴촉구결의안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 의장의 선택에 사퇴촉구결의안 등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새누리당,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1> 만약 오는 30일 본회의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에 안 들어온다면, 집권 여당이 국회의장 사퇴촉구결의안을 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요. 어떤 전망이십니까?

<질문 2-2> 어쨌든 새누리당은 30일까지 추가협상은 없다며 선을 그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이 세월호 협상과 정국 정상화의 의지가 없다며 날을 세우고 있는데요. 부정적 기류가 강해 보입니다. 어떻습니까?

<질문 3> 이완구 원내대표는 세월호 협상 실패, 민생법안 처리 무산 등 모든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김무성 대표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사퇴를 반려한 상황이죠. 어떤 시각으로 보셨습니까?

<질문 4> 야당의 박영선 원내대표에 이어 여당의 이완구 원내대표까지 사퇴를 언급하면서 여야 원내대표 모두 사퇴를 언급한 상황입니다. 둘 다 사퇴철회 상황으로 봐야 하겠고요. 여야 원내대표의 사퇴언급,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등원 불가피론에 맞서 강경파 측에선 세월호법 타결 없는 빈손 등원은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현재 상황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어떤 선택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6>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당내 계파갈등 해소를 위해 김밥론을 내세우고 있죠. 그러나 당내에선 실망스럽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하던데요. 무엇 때문이죠?

<질문 7> 사실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선 계파 수장들이 비대위원으로 참여한 것을 두고 개혁은 물 건너갔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이에 대해선 어떤 평가십니까?

<질문 8> 비대위원단 구성에 중도파가 소외되면서 차기 전당대회 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이런 가운데 문재인 의원이 최근 온, 오프라인 네트워크 정당 전환 필요성을 언급해 주목되고 있습니다. 문 의원의 온, 오프라인 네트워크 정당 전환 발언, 사실상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10> 비노 측은 즉각 반발하는 모습인데요. 친노 세력이 당권을 노리고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려고 한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비노 측이 모바일 투표 재도입 여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배경, 어떻게 풀이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1> 여기서 주목해 봐야 할 것이요. 친노 세력에 문재인 의원이 있다면, 비노 중도파 세력의 구심점에는 안철수 의원이 있는데요. 안철수 의원은 비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죠.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2> 새누리당 또한 계파문제가 속속 이야기 되고 있죠. 요즘 새누리당 내에선 친박계를 떠나 김무성 대표 쪽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로 '탈박이김' 현상 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던데요. 어떤 이유에서라고 보십니까?

<질문 13> 새누리당 보수혁신특위는 인선문제도 삐걱대고 있는 상황이죠. 임명된 혁신위원 상당수가 친이계로 분류돼 친박계의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당 내 비박, 친박 갈등이 더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던데요?

<질문 14> 보수혁신위 구성에 대해 일각에선 김무성 대표와 김문수 위원장이 왜 이렇게까지 대선 잠룡들을 불러들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겨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5>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이 여전히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피해자들은 싸움의 단초를 준 김현 의원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의 제 식구 감싸기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6> 이런 가운데 이번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세월호 유가족 유경근 대변인 사이의 진실 공방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김무성 대표는 사과하지 않는다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나섰죠.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 무엇인가요?

<질문 17> 북한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북한 매체가 이례적으로 김정은의 몸이 불편한 상태라고 시인했죠.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18>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체제의 권력 지도가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 같은 2인자는 사라지고 황병서와 최룡해 '쌍두마차'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금까지 배재대 장성호 교수, 유용화 정치평론가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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