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맞고 또 맞고' 대한민국 정치인 봉변사

<출연 : 위즈덤센터 황태순 수석연구위원>

국민들이 불만을 표시하며 정치인에게 던지는 물건은 참 다양하죠.

계란과 밀가루, 고춧가루에 케찹까지 맞아도 웃어야 하는 대한민국 정치인 봉변의 역사를 황태순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과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계란 투척의 역사는 우리 정치사에서도 꽤 오래됐습니다. 그동안 정치인들은 계란 세례를 당하는 일이 적지 않았는데, 이번 주에는 안상수 창원시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계란을 맞았네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계란은 국민들이 정치인에게 항의의 표시로 던지는 대표적인 물건인데요.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1999년 6월 김영삼 전 대통령의 '페인트 달걀'이 대표적인 사건이었죠. 당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가요?

<질문 3> 노무현 전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었죠. 2002년 11월 노무현 당시 대선후보가 연설하던 도중 농민이 던진 계란에 맞기도 했죠?

<질문 4> 2007년 11월에는 이회창 당시 대선후보가 대구 서문 시장을 방문하던 중 괴한으로부터 계란 피습을 당한 일이 있었고 또 12월에는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가 거리유세장에 입장하던 중 시민이 던진 계란에 맞았습니다. 점점 투척 횟수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질문 5> 최근에는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5.18 추모 행사에서 달걀을 맞기도 했습니다. 달걀을 맞은 정치인 당사자에게는 잊지 못할 악몽일 것 같은데, 달걀이 단골 메뉴라 되는 것은 어떤 이유라도 있는 것인가요?

<질문 6> 그런가 하면 달걀 못지않게 국민들이 불만을 품고 던지는 물건으로는 역시 밀가루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1991년 6월 3일 정원식 국무총리 서리가 취임을 앞두고 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나오다 대학생들에게 달걀과 밀가루 세례를 받았죠. 다음 날 국내 모든 신문 1면을 장식한 대단한 사건이었죠?

<질문 7> 공개적인 장소에서 봉변을 당한 정치인들, 대처도 유형에 따라 각양각색 일텐데, 가장 잘 대처했던 정치인은 누가 있었습니까?

<질문 8> 정치인을 향한 계란 투척,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