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학부모 자살 부른 태권도 승부조작

<전화연결 : 한국체육철학회 김정효 체육철학자>

지난해 5월이었죠.

한 태권도 대회에서 편파 판정에 항의하며 선수의 학부모가 자살한 안타까운 사건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경찰의 조사 결과 조직적인 승부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정효 한국체육철학회 체육철학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앞서 말씀드렸던 학부모는 결국 승부조작의 피해자였던 것으로 밝혀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당시 경기 내용은 어떠했는지 간단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2>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승부 조작을 요구하며 돈이 오간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며 오롯이 끈끈한 학연으로 엮여 가능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승부조작이 가능했던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스포츠에서 심판의 존재는 절대적인 만큼 심판과 판정의 공정성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권도의 경우 전자호구사용제가 도입됐지만 이런 사태가 발생했지요. 다른 종목의 경우는 어떠한가요?

<질문 4> 학연으로 인한 스포츠계의 피해는 단순히 태권도만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제로 스포츠계에서 승부조작과 학연문화가 논란이 됐던 경우는 이번 일이 처음은 아니지 않나요?

<질문 5> 이번 수사로 태권도계의 '치부'가 드러났지만 해결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승부조작 근절을 위한 해결책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