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유족 만난 與­투쟁에 나선 野

<출연 :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유용화 정치평론가>

어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족을 만났고, 의원총회를 거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강경 투쟁으로 돌아섰습니다.

꽉 막힌 세월호 정국이 뚫릴 수 있을지 정치권 살펴봅니다.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 유용화 정치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어제 의원총회를 거친 야당이 강경투쟁으로 돌아섰습니다. 장외와 국회를 오가며 고강도 대여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을 세웠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오늘 예정됐던 첫 분리국감도 무산됐습니다.

<질문 2> 두 번씩이나 합의안을 도출해내는 등 정치력을 발휘하는 모습이었던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어제 의원총회를 거치면서 다시 투사의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강경파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3> 어제 의총에서는 예상과 달리 박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제 봉합된 것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불씨는 여전히 남았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오늘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3자 협의체 수용을 거듭 촉구했는데요. 대의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여당이 거부하고 있는 3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두 분은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5> 야당이 강경 투쟁으로 돌아선 반면, 여당은 유족과의 만남을 시도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가 어제 유족 대표들을 만났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6>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는데요. 여기에서 유족이 대안을 제시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대책위가 여당이 검토해볼 만한 수준의 중재안을 준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병원에 이송된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정부를 못 믿겠다는 불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야당에서도 대통령과 여당이 나서서 불신을 해소해달라는 건데요. 두 분도 이 문제가 불신의 문제라고 보십니까? 대통령이 나서고, 여당이 나서서 유족을 만나고 그 맘을 풀어주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보십니까?

<질문 8> 야당이 대여 강경투쟁에 나서게 된 데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문재인 의원의 동조 단식이 작용한 측면이 있습니다. 문재인 의원의 단식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당내에서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두 분의 시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9> 새정치연합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유언비어의 배후로 새누리당 의원들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아예 고소에 나서는 의원들도 있는데요. 문재인 의원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문 의원이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 유병언씨의 빚을 탕감해서 재기하게 해줬다는 것이 하태경 의원의 주장인데요. 또한, 야당은 유민아빠와 관련한 논란의 배후로도 새누리당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야당이 모든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면 9월 정기국회도 파행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야당의 대여 강경 투쟁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향후 정국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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