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여당이 주목하는 핫 인물 '박지원'에게 듣는다

<출연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요즘 북한에서도 여당에서도 주목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인데요.

지난 17일에는 북한의 요청으로 7년 만에 방북했었고, 세월호 대치정국에서는 여당이 물밑 채널로 박지원 의원과 접촉을 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과연, 교착국면에서 이 분의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직접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에서 의원님을 지목해서 방북을 요청한 것인가요? 아니면 야당 의원 중 한 분의 동행을 요청해왔었나요? 명분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거였는데요. 북한이 김 전 대통령 유족과 함께 의원님의 방북을 요청한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개성공단에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를 만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양건 대남비서와는 초면이 아니시죠? 지난 2009년 서울 방문 당시 만났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만나니 어떻던가요? 북측에서는 김양건 대남비서만 나왔던가요?

<질문 3> 만남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김양건 대남비서가 의원님과의 만남에 대비해 김정은 제1위원장과 상의한 것 같던가요?

<질문 4> 의원님은 북한이 이명박 정부에 비해 박근혜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진정성을 느끼는 것 같더라고 하셨는데요. 하지만,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도 비판하고 있고, 남북 고위급 접촉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UFG와 관련해 위협의 수위만 높이고 있는데요.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4-1>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서는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 것 같던가요?

<질문 5> 혹시 김양건 대남비서와 남북정상회담 이야기는 안하셨습니까? 북한에서는 어제 노동신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부각시켰던데요.

<질문 6> 통일부에서는 어제 제2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 2014년도 시행계획을 국회 외통위에 보고했는데요.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연내라도 개성~평양 고속도로 및 개성~신의주 철도 개보수 사업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박 의원님의 방북 이후 이런 입장을 내놓은 정부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1> 혹시 청와대에서 박 의원님의 방북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싶어 하지 않던가요?

<질문 7> 세월호 특별법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도 공식 협상라인 말고 물밑 채널로 박 의원님과의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셨습니까? 어떤 이야기를 하셨습니까?

<질문 8> 박 의원님은 이 협상의 해결사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정치력이 출중한 김무성 대표가 나서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하지만, 김무성 대표는 이완구 원내대표에게 협상을 일임하고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다가 어제 세월호 유족과 만났습니다. 여전히 김무성 대표가 나서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오늘도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다면 7월 임시국회는 종료됩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세월호법과 민생법안을 분리 처리하자는 입장인데요. 새정치연합에서는 세월호법 협상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러다 민생법안도 처리하지 못하면 야당이 역풍을 맞지 않을까요? 이에 대한 우려는 없으십니까?

<질문 10> 이번 세월호법 협상 과정에서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의 리더십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래서 박 원내대표가 야당을 이끌어갈 수 있을까요? 사사건건 강경파에 끌려가진 않을까요? 의원님과 '박남매'라고 불리는 박영선 원내대표 겸 위원장의 리더십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1> 세월호법에 발이 묶여 민생법안은 물론 야당의 비대위인 국민공감혁신위의 구성도 전혀 진척이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공감혁신위의 구성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십니까?

<질문 12> 내년 초 전당대회에는 출마하실 것인가요?

<질문 12-1> 만약 내년 초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가 되신다면 야당의 재건에 대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야당의 정체성부터 확립해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야당을 만드실 건가요?

<질문 13> 야당 중진 의원들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이것이 의원들의 출판기념회로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다시 출판기념회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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