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치생명 좌우하는 정치인의 자녀들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자식농사라고 하는데요.

정치인들에게는 자녀가 예상치 못한 적이 되기도 하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최영일의 줌인에서는 정치 운명을 좌우하는 정치인의 자녀에 대해서 들여다보겠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군내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남 지사의 아들은 군 헌병대에 입건됐다고 하는데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질문 1-1> 평소 남 지사는 아들들의 군화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하며 자녀의 군복무를 자랑스러워하지 않았나요?

<질문 2> 게다가 남경필 지사가 모 일간지에 보낸 기고문도 논란이 되고 있죠?

<질문 3) 남경필 지사는 아들 문제에 대해서 즉각 대국민사과를 했는데요. 남 지사의 사과에도 좀처럼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군대에 간 성인이 된 아들의 일이긴 한데요. 우리 국민 정서상 용납이 안 되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그 아들의 가혹행위 배경에 아버지의 권력이 작용했다고 보는 시각일까요?

<질문 4> 남 지사는 그동안 소장파로 활동하면서 여당 내에서도 이미지가 상당히 좋은 의원 중의 하나였는데요. 이번 아들 문제가 남 지사에게 어느 정도나 타격이 될까요? 이번 사건으로 대권 잠룡으로까지 평가 받아온 남 지사의 정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5> 과거에도 자녀의 군대 문제로 곤혹을 치른 정치인이 있죠? 군대나 병역문제는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예민한 문제인데요.

<질문 6> 이번 해는 자녀들이 아버지의 정치 운명을 좌우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던 정몽준 전 의원과 교육감 선거에 나섰던 고승덕 전 의원도 자녀 문제로 치명타를 입지 않았나요?

<질문 7) 치명타가 된 자녀들이 있는 반면, 아버지의 정치행보에 효자·효녀 역할을 한 경우도 있는데요.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아들과 새정치연합 박광온 의원의 딸은 아버지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죠?

<질문 8> 외국의 정치인들 역시 자녀 문제로 곤경에 처하기도 하는데요. 미국의 조지 부시 전 대통령도 쌍둥이딸 문제로 곤혹을 치렀죠? 자녀 때문에 위기에 처한 외국 정치인이 또 있나요?

<질문 9> 정치인의 자녀 문제를 대하는 외국과 우리나라의 시각에는 차이가 있나요? 정치인의 사생활을 대하는 시각에선 좀 차이가 있는데요. 자녀 문제는 어떻습니까?

<질문 10>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정치인의 자녀 문제가 정치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사회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정치인들의 부인이 변수이지 않았나요? 그 변수가 자녀로 옮겨온 것 같은데요. 왜 그런 것인가요?

<질문 11> 하지만 일각에선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자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게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자녀의 죄를 부모에게 전가하는 연좌제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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