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교황은 떠나고…세월호법 극적 타결 가능성은?

<출연 : 용인대 최창렬 교수·황태순 정치평론가>

화합과 소통을 강조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교황은 방한 기간 동안 특별히 세월호 유족들을 주목했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정치권은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오늘 본회의 개최도 무산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고 있는데요.

정치권을 살펴보겠습니다.

용인대 최창렬 교수, 황태순 정치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질문 1> 교황이 떠났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교황이 우리나라에 남긴 것은 크고 많은 것 같은데요. 두 분은 교황이 남긴 것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 교황은 세월호 유족에게 세례를 직접 베푸는 등 특히 세월호 유족들을 주목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세월호법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검 추천위원 구성과 관련해 일부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내일이 7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날입니다. 내일까지 극적 타결을 이뤄낼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새누리당은 세월호법과 민생법안의 분리 처리를 하자는 입장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세월호법 협상이 최우선이라는 주장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러다 만에 하나 세월호 협상이 결렬되면 민생법안까지 또 처리가 안 되는 것인데요. 야당은 역풍을 맞게 되진 않을까요?

<질문 4> 청문회의 증인채택과 관련해서도 새누리당은 김기춘 비서실장의 출석을 수용할 듯이 보이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정호성 비서관의 출석까지 요구하고 있죠? 과연 야당에서 김기춘 실장의 출석만으로 합의를 할까요?

<질문 5> 김기춘 비서실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과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서면 인터뷰이긴 하지만, 한 언론의 인터뷰에 응했는데요. 여기에서 김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 16일 박 대통령은 경내에 있었고, 외부인사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이 박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이 커진 데에는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알 수 없다고 한 김기춘 실장의 말 때문인 측면이 있는데요. 이렇게 김기춘 실장이 비서실장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에 입을 연 배경에,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직접 해소하려는 의도가 작용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세월호법이 합의되고 처리된다고 해도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받은 타격은 큽니다. 자신이 한 합의가 당내의 반발에 파기됐고, 세월호법 협상에 묶여 비대위인 국민공감혁신위의 출범에는 신경도 못쓰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박영선 원내대표가 앞으로도 당을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을까요? 강경파에 끌려가지는 않을까요?

<질문 7>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개성공단에 가서 김양건 대남비서를 만나고 왔습니다. 혹시 박근혜 대통령이 박지원 의원을 독대하려고 하진 않을까요? 박지원 의원과 김양건 대남비서가 만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거론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봐야겠죠?

<질문 8>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의대 유치를 둘러싸고 격돌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순천 의대 유치를 이번에 첫 공약으로 내걸었고, 박지원 의원은 20년 넘게 목포 의대 설립을 추진해왔는데요. 이 여야 거물 의원들의 의대 유치를 둘러싼 격돌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또 아들 사건이 터졌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아들이 중부전선 부대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남 지사가 대국민사과까지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일이 남 지사의 정치 행보에 타격이 되지는 않을까요?

<질문 10> 또한 남경필 지사의 기고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군에 보낸 두 아들을 걱정하는 내용의 기고문을 한 언론매체에 게재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문제는 기고문이 15일자에 실렸는데 남 지사는 이틀 앞선 13일 장남이 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조사받는다는 사실을 군으로부터 연락받았다고 합니다. 아들의 군 가혹행위를 알고도 걱정하는 기고문을 취소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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