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교황 방문에도 화합 안되는 정치권…내일 본회의는?

<출연 : 홍익대 정군기 교수·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앵커]

세월호특별법 본회의 처리 무산으로 국회 공전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 지사의 아들이 군 가혹행위에 연루돼 파문이 일고 있고, 현직 검사장의 음란행위 논란도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홍익대 정군기 교수,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윤일병 폭행 사망 사건으로 우리 군의 후진성이 여실히 드러났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의 한 부대에서 발생한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폭행과 성추행 혐의까지 받고 있어요.

<질문 2> 남 지사는 자식 잘못 키운 자신의 불찰이라고 했습니다. 정치적 입지에도 타격이 있을 듯해요? 지방선거 전에 터졌다면 어떻게 됐을까 이런 생각해 보는데요.

<질문 3> 그런가 하면 현직 검사장이 '음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사의 표명에 대해서도 "당장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질문 4> 김수창 지검장은 경찰조사를 받고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정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혐의가 없었다면 미리 상부에 보고하고 "오해가 있었다" 이렇게 해명했었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질문 5> 음란 행위를 하고 거짓말까지 한 검사냐, 무고한 사람에게 혐의를 씌운 경찰이냐, 결국 수사 결과에 따라 둘 중 한쪽은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질문 6> 오늘 박지원 의원이 방북하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북측이 보내는 조화를 받기 위해서인데요. 교황 방문과 내일부터 시작되는 UFG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하는 것은 물론 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서도 반기를 들고 있는 북한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조화를 보내겠다고 하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을 겨냥한 제스처일까요?

<질문 7> 내일모레면 7월 임시국회 기간이 끝납니다. 교착상태인 세월호 특별법이 문제인데요. 오늘 중으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만나 극적 타결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8> 야당으로부터 책임론과 역할론에 대한 압박을 동시에 받아온 김무성 대표는 이 문제와 거리를 두는 모습인데요. 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오늘 오후 여야 정책위의장이 회동을 하는데요.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 법안의 분리 처리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법의 우선 처리를 주장하고 있죠? 이에 대한 타협도 이뤄질까요?

<질문 10> 내일모레로 7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난다면 조현룡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7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또 임시국회를 소집할까요? 그렇게 되면 방탄국회라는 비판이 일 것 같은데요.

<질문 11> 새정치연합 신학용 의원에게서는 또 다른 입법로비 의혹이 발견됐죠?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리고 소환 조사를 받은 여야의원들의 구속영장이 곧 청구되겠죠?

지금까지 홍익대 정군기 교수,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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