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세월호 주목하는 교황-세월호 외면하는 정치권?

<출연 :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ㆍ유용화 정치평론가>

[앵커]

교황은 평화를 말하고 있지만, 이 땅은 여전히 갈등 중입니다.

북한이 쏘아대는 발사체 앞에 남북의 평화는 물론 요원하고, 국내 정치권 역시 다툼만 거셉니다.

정치권 소식 살펴봅니다.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 유용화 정치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의 하이라이트 행사라 할 수 있는 시복식이 열렸는데요.

그 시복식에 앞서 카퍼레이드를 하던 교황이 농성중인 세월호 유가족을 직접 찾았습니다.

교황이 특별히 세월호 유가족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하지만, 세월호 특별법은 교착상태입니다.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나서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마저 거리를 두는 모습이죠? 이완구 원내대표에게 협상의 모든 권한을 일임한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김무성 대표가 이렇게 세월호법 해결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3>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어제 광복절 행사장에서 만났지만 악수만 하고 헤어졌는데요. 교황의 방한으로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여론이 환기되면서 전권을 위임받은 이완구 원내대표가 모종의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이완구 원내대표가 여야의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하는데요. 수사·기소권을 주는 대신 조사위의 조사 권한을 대폭 강화하거나 특검 추천권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내로부터 반발에 부딪혔던 박영선 원내대표가 쉽게 타협하려들까요? 야당의 주장만 고집할 것 같은데요.

<질문 5> 그래서 새누리당에서는 공식 협상 라인이 아닌 물밑 협상 라인도 총동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 등 중진 의원을 만나 설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런 방법이 통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교황이 한반도의 평화를 말하고 있고,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또한 북한에 손을 내밀고 있지만, 북한은 삐뚤어진 반응만 보이고 있습니다. 교황의 방한에 맞춰 방사포를 발사하는 등 도발을 한 것을 물론, 교황의 방문을 비방하고 있고, 우리가 제안한 남북고위급접촉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인데요. 이런 북한...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화환을 보내겠다고는 합니다. 내일 방북하는 박지원 의원에게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화환을 전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 자리에서 남북고위급접촉에 대한 답이 나올까요?

<질문 8> 입법로비 등으로 검찰에 의원들이 줄줄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의 금고에서 뭉칫돈이 발견됐죠? 또 다른 입법로비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질문 9> 18일 국회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까요? 만약 본회의가 열린다면 조현룡 체포동의안은 처리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검찰 조사를 받고 온 김재윤,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도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하겠죠?

-지금까지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 유용화 정치평론가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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