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교황 한국 땅 밟는 날…북한, 방사포 발사?

<출연 :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ㆍ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ㆍ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에 세계 최고의 종교지도자라 할 수 있는 교황이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교황 도착 한 시간 전 쯤 북한이 방사포를 발사했는데요.

북한의 속내를 짚어보겠습니다.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 북한 전 강성산 총리의 사위인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북한이 방사포를 발사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교황에게 던진 메시지일까요? 아니면 단지 훈련 차원일까요?

<질문 1-1> 교황에게 던진 메시지라면 어떤 의도일까요? 방한에 반발하는 도발의 의도일까요? 아니면 한반도의 위험성을 인식시키려는 북한 군부의 메시지일까요?

<질문 2> 북한에서는 교황이란 존재에 대해 알고 있기는 한가요? 북한에도 천주교 신자들이 있습니까?

<질문 3> 오늘 오전 발사한 것은 300mm로 추정되는 방사포 3발인데요. 어떤 방사포인 것인가요?

<질문 4> 발사 현장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은 제1위원장이 발사 현장에 있었다면 이것은 어떤 의미인 것인가요?

<질문 5> 그런데 오늘 북한은 조평통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는데요.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광복절을 겨냥한 메시지일까요? 교황 방문을 겨냥한 메시지일까요?

<질문 6> 조평통 성명은 작년 3월 '키 리졸브' 등 한미군사훈련을 비난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나온 것인데요. 어느 정도나 의미 있는 메시지라고 보십니까? 또한, 방사포는 발사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이야기하는 북한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7> 오늘 발사한 방사포 3발은 모두 사거리가 220km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지난 번 7월 말에 발사한 것은 1발만 200km를 넘어갔죠? 성능이 많이 향상됐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북한은 조평통 성명에서 5ㆍ24 조치와 한미군사훈련의 중단 등을 촉구했는데요. 5ㆍ24 조치 해제는 우리가 고위급 접촉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우리가 제안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9> 그렇다면 북한은 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는 것일까요? 무엇을 고민하는 것일까요?

<질문 10> 북한이 교황이 방문하는 4박 5일 동안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11> 오늘 한국에 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한반도 평화를 마음속에 담아왔다고 했는데요. 잠시 후 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만남 이후 연설에서도 대북 평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교황의 메시지는 무엇이 될까요?

<질문 12> 오늘 북한 주민 2명이 강화 교동도로 헤엄쳐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올해 들어 동, 서해로 북한 주민들의 귀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제 3국을 통한 탈북보다 오히려 이렇게 직접 귀순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해서인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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