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상상초월 가혹행위' 군엔 악마가 산다?

<출연 :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정치평론가 유용화>

정치권은 재보선을 매듭지었고, 박근혜 대통령은 휴가를 마쳤습니다.

유례없는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재보선 이후 정국은 다시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재보선 이후 정치권을 전망하고 분석해보겠습니다.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 유용화 정치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정치권을 살펴보기 전에 충격적인 28사단 윤일병 집단 구타사건부터 좀 살펴보죠. 가혹행위가 실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관심병사 제도니 병영문화개선이니 하던 군에서 충격적인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또 이런 가혹행위가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도 처벌이지만 좀 더 윗선에서의 책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3> 재보선 후폭풍이 밀어 닥친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원내대표가 분주합니다. 어제 상임고문단과 중진의원을 만난데 이어 오늘은 초·재선 의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비대위 구성과 관련된 당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입니다. 비대위 인선과 전대시기를 둘러싸고 계파간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죠? 조속히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내년까지 비대위 체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두 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4> 비대위 인선도 핵심 쟁점입니다. 누가 비대위원장을 맡느냐가 비대위의 성격도 규정하게 되고 이는 전대시기와도 맞물려있기 때문인데요. 박영선 원내대표가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는 안에서부터 김부겸 전 의원도 거론됩니다. 어떤 인물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하고 비대위 인선은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까요?

<질문 5> 중도를 지향했던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퇴진으로 강경파가 득세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는데요. 문재인 의원이 이제 당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서갑원, 김두관 후보의 패배로 친노도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야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비대위 인선에 고심하는 반면, 여당의 김무성 대표는 행복하다면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재보선 이후로 미뤄둔 당직 인선을 곧 발표할 것 같은데요. 비서실장으로는 김학용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다음 주 쯤에 발표될 당직 인선에선 김무성 대표가 공언했던 대탕평 인사가 이뤄질까요?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무총장에는 누굴 앉힐까요? 그리고 이정현 의원을 최고위원직에 지명할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이정현 의원이 김무성호 순항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정현 의원의 원내 복귀로 인해 그동안 힘을 잃었던 친박이 다시 힘을 얻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이번 재보선은 차기 대선구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의 경우엔 유력 대선주자였던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의원이 퇴진함으로써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번 재보선으로 인한 여야 차기 대선구도의 재편을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에선 김무성 대표가 확실히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고 볼 수 있겠죠?

<질문 8-1> 김문수 전 지사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여당의 재보선 압승에도 가장 얻은 게 없는 사람으로 김문수 전 지사가 꼽히던데요. 당이 어려울 때 외면했다는 것입니다. 차기 대선가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던데요.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지금 김무성 대표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죠?

<질문 9> 박 대통령은 어제로 여름휴가를 마쳤습니다. 오는 5일에 하반기 국정 운영 계획을 밝히지 않을까 기대되는데요. 역시 경제 살리기에 힘을 쏟겠죠? 이번 여당 압승의 숨은 주역으로도 최경환 부총리가 꼽히고 있는데요.

<질문 10> 세월호법은 여전히 표류하고 있습니다. 청문회마저 무산됐는데요. 이번 재보선으로 힘을 얻은 여당은 입장을 더욱 강경하게 고수할 테고, 재보선 참패로 정신 없는 야당은 당 문제로 세월호에 신경 쓸 여력이 있을까 싶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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