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포천 빌라 고무통 변사 사건' 어떻게 된 일?
<출연 : 조성재 변호사ㆍ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
[앵커]
신병확보된 유병언씨 조력자들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의혹이 명쾌하게 해소되진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회정씨의 자수 진의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하고 있는데요. 과연, 양회정씨는 진실을 알고 있을까요?
또한 용의자가 검거된 포천 빌라 변사 사건과 28사단 윤일병 집단 구타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조
성재 변호사,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양회정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압수수색 당시 금수원내 은신 공간에 대해서도 자재창고라고 했다가 2층 회의실에 숨어있었다고 하는 등 진술이 바뀌고 있다는데요.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단순한 기억의 착오일까요?
<질문 2> 아직까지 검찰에선 양회정씨를 조사 후엔 귀가 조치시키고 있지만 구속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양회정씨가 일반적인 자수자의 태도가 아니고 자수하는 일련의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무슨 뜻입니까? 일반적인 자수자의 태도와 다르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3> 검찰의 이런 구속수사 검토를 두고 양회정씨가 괘씸죄에 걸린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금수원 압수수색 당시 금수원에 숨어 있었다는 진술을 함으로써 검찰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건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검찰이, 양회정씨가 유병언씨를 태우고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벤틀리 승용차와 김엄마의 7천만 원 계좌도 어제 입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어제라면 양회정씨가 자수하고 3일이 지난 겁니다. 왜 3일이나 지나서야 검찰은 벤틀리 승용차를 손에 넣은 건가요? 이렇게 중요한 증거물을 입수하는데 원래 이렇게 시간이 걸리나요?
<질문 5> 또 하나 이상한 건, 양회정씨가 자수 후 이틀간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할 때 영상을 보니 벙거지 모자를 쓴 건장한 두 남성이 건물 입구에서 기다리다가 양회정씨를 납치하듯 데리고 가던데요. 구원파측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구원파에서는 양회정씨를 보호하려 한 걸까요? 아니면 양회정씨의 진술을 막기 위한 걸까요? 양회정씨와 금수원내 다른 구원파간 갈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질문 6> 지난 1999년 금수원에서 목수일을 하면서 유병언씨와 친해진 양회정씨가 이후 교회 자금을 빼돌린 일로 인해 유병언씨의 눈 밖에 났고 구원파내에서도 입지가 약화됐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유병언씨는 왜 도피에 양회정씨를 운전기사로 대동했을까요?
<질문 7> 검찰에서 조사받고 나오는 양회정씨를 납치하듯 데리고 간 사람들이 쓰고 있던 것이 벙거지 모자입니다. 유병언씨 시신도 벙거지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요. 양회정씨는 유병언씨는 평소 벙거지 모자를 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연관성을 찾는 건 무리일까요?
<질문 8> 두 분은 검찰의 양회정씨 구속수사 검토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양회정씨를 구속하면 검찰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하진 않을까요?
<질문 8-1> 검찰이 구속수사 방침을 노출하면서 양회정씨가 다시 몸을 숨길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9> 이번엔 포천 빌라 변사 사건에 대해 좀 살펴보겠습니다. 엽기적인 사건인데요. 고무통에 두 구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고, 다른 방에선 아사 직전의 8살 아이가 발견된 사건입니다. 오늘 오전 용의자가 검거되긴 했는데요. 시신의 얼굴은 랩과 비닐봉투로 싸인 채였고, 시신 1구의 목에는 스카프가 감겨 있었다고 하는데요. 스카프를 목에 남겨둔 범인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게다가 왜 시신을 고무통에 넣어놨을까요? 범인 심리를 좀 분석해주시죠.
<질문 10> 유력한 용의자인 이모씨가 검거됐습니다. 시신 1구는 이씨의 남편으로 신원이 밝혀졌지만 다른 1구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신원을 확인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리나요? 그리고 50대의 여성이 두 명의 장정 남자를 살해할 수 있을까요? 이모씨와 함께 있던 외국인 남성도 연행했다고 하는데요. 공범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현장에서 발견된 8살의 아동은 아사 직전에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이 아이는 이씨가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 낳은 아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씨가 범인이라면 이 아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었던 걸까요?
<질문 12> 군에서 구타와 가혹행위로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치약 한통을 먹게 하거나 가래침을 핥아먹게 먹게 하는 등 상상할 수조차 없는 가혹행위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어떻게 아직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건가요?
<질문 13> 윤 일병에게 가혹행위를 한 병사들의 공소장은 상해치사로 돼 있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살인 아닌가요? 공소장을 살인으로 변경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조성재 변호사,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였습니다.
(끝)
<출연 : 조성재 변호사ㆍ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
[앵커]
신병확보된 유병언씨 조력자들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의혹이 명쾌하게 해소되진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회정씨의 자수 진의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하고 있는데요. 과연, 양회정씨는 진실을 알고 있을까요?
또한 용의자가 검거된 포천 빌라 변사 사건과 28사단 윤일병 집단 구타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조
성재 변호사,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양회정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압수수색 당시 금수원내 은신 공간에 대해서도 자재창고라고 했다가 2층 회의실에 숨어있었다고 하는 등 진술이 바뀌고 있다는데요.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단순한 기억의 착오일까요?
<질문 2> 아직까지 검찰에선 양회정씨를 조사 후엔 귀가 조치시키고 있지만 구속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양회정씨가 일반적인 자수자의 태도가 아니고 자수하는 일련의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무슨 뜻입니까? 일반적인 자수자의 태도와 다르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3> 검찰의 이런 구속수사 검토를 두고 양회정씨가 괘씸죄에 걸린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금수원 압수수색 당시 금수원에 숨어 있었다는 진술을 함으로써 검찰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건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검찰이, 양회정씨가 유병언씨를 태우고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벤틀리 승용차와 김엄마의 7천만 원 계좌도 어제 입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어제라면 양회정씨가 자수하고 3일이 지난 겁니다. 왜 3일이나 지나서야 검찰은 벤틀리 승용차를 손에 넣은 건가요? 이렇게 중요한 증거물을 입수하는데 원래 이렇게 시간이 걸리나요?
<질문 5> 또 하나 이상한 건, 양회정씨가 자수 후 이틀간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할 때 영상을 보니 벙거지 모자를 쓴 건장한 두 남성이 건물 입구에서 기다리다가 양회정씨를 납치하듯 데리고 가던데요. 구원파측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구원파에서는 양회정씨를 보호하려 한 걸까요? 아니면 양회정씨의 진술을 막기 위한 걸까요? 양회정씨와 금수원내 다른 구원파간 갈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질문 6> 지난 1999년 금수원에서 목수일을 하면서 유병언씨와 친해진 양회정씨가 이후 교회 자금을 빼돌린 일로 인해 유병언씨의 눈 밖에 났고 구원파내에서도 입지가 약화됐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유병언씨는 왜 도피에 양회정씨를 운전기사로 대동했을까요?
<질문 7> 검찰에서 조사받고 나오는 양회정씨를 납치하듯 데리고 간 사람들이 쓰고 있던 것이 벙거지 모자입니다. 유병언씨 시신도 벙거지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요. 양회정씨는 유병언씨는 평소 벙거지 모자를 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연관성을 찾는 건 무리일까요?
<질문 8> 두 분은 검찰의 양회정씨 구속수사 검토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양회정씨를 구속하면 검찰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하진 않을까요?
<질문 8-1> 검찰이 구속수사 방침을 노출하면서 양회정씨가 다시 몸을 숨길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9> 이번엔 포천 빌라 변사 사건에 대해 좀 살펴보겠습니다. 엽기적인 사건인데요. 고무통에 두 구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고, 다른 방에선 아사 직전의 8살 아이가 발견된 사건입니다. 오늘 오전 용의자가 검거되긴 했는데요. 시신의 얼굴은 랩과 비닐봉투로 싸인 채였고, 시신 1구의 목에는 스카프가 감겨 있었다고 하는데요. 스카프를 목에 남겨둔 범인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게다가 왜 시신을 고무통에 넣어놨을까요? 범인 심리를 좀 분석해주시죠.
<질문 10> 유력한 용의자인 이모씨가 검거됐습니다. 시신 1구는 이씨의 남편으로 신원이 밝혀졌지만 다른 1구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신원을 확인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리나요? 그리고 50대의 여성이 두 명의 장정 남자를 살해할 수 있을까요? 이모씨와 함께 있던 외국인 남성도 연행했다고 하는데요. 공범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현장에서 발견된 8살의 아동은 아사 직전에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이 아이는 이씨가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 낳은 아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씨가 범인이라면 이 아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었던 걸까요?
<질문 12> 군에서 구타와 가혹행위로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치약 한통을 먹게 하거나 가래침을 핥아먹게 먹게 하는 등 상상할 수조차 없는 가혹행위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어떻게 아직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건가요?
<질문 13> 윤 일병에게 가혹행위를 한 병사들의 공소장은 상해치사로 돼 있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살인 아닌가요? 공소장을 살인으로 변경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조성재 변호사,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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