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재보선' 최대 수혜자 & 최악의 피해자는?

<출연 : 문화미래포럼 복거일 대표>

[앵커]

절묘한 한 수가 판세를 뒤집기도 하고, 승부를 결정짓기도 합니다.

과연 정치 고수는 재보선 결과에 따라 요동치는 정국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정치 고수의 훈수를 들어봅니다.

오늘 고수는 작가이자 보수논객인 복거일 문화미래포럼 대표입니다.

<질문 1> 7·30 재보선 결과…어떻게 보셨습니까? 15곳에서 11곳에 새누리당이 깃발을 꽂았는데요. 새누리당의 승인이 더 컸다고 보십니까? 새정치연합의 패인이 더 컸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재보선 다음날인 어제 참패를 한 야당에서는 줄사퇴가 이어졌는데요. 이번 재보선으로 가장 많은 것을 잃은 사람은 누구라고 보십니까?

<질문 3> 먼저, 안철수 대표의 사퇴에 대해 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야당의 재보선 참패에 안철수 대표의 책임이 크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안 대표의 몇 번째 철수인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시장 후보에서도 대선후보에서도 기초공천폐지에서도 모두 철수했고, 이번엔 야당 수장 자리에서도 철수했는데요. 결정적인 순간마다 철수를 반복하는 안철수 대표의 행보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이번 재보선 참패로 인해 안철수 대표는 야권 대선주자 대열에서도 탈락했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있던데요. 대표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6> 손학규 전 의원의 정계은퇴 선언은 어떻게 보십니까? 하지만, 이렇게 정계은퇴 선언을 하고도 다시 정계에 복귀한 예들이 이전에도 있었죠? 손 전 의원도 패배 충격의 출구 전략으로 정계 은퇴를 생각한 건 아닐까요?

<질문 7> 이제 야당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텐데요.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퇴진으로 친노그룹이 전면에 나설까요? 재보선 이후 형성될 야당 내 역학구도와 대선주자 구도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문재인 의원이 이제 전면에 나설까요?

<질문 8> 그렇다면 반대로 이번 재보선으로 가장 많은 것을 얻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호남에 새누리당 깃발을 꽂은 이정현 의원일까요? 아니면 압승을 견인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일까요? 또는 인사논란의 수렁에서 탈출구가 마련된 박 대통령일까요?

<질문 9> 친박 핵심인 이정현 의원의 귀환으로 새누리당내 역학구도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서청원 의원과 이정현 의원이 손을 잡고 비박 좌장인 김무성 대표와 각을 세울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10> 박심이라 불리는 이정현 의원의 국회 입성으로 박 대통령은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재보선 이후 당청관계와 박 대통령의 정국 운영 방향…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박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에 올인할까요?

<질문 11> 최경환 부총리의 입각 이후 주식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경제팀…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보수논객인 문화미래포럼 대표 복거일 작가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