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지도부 사퇴 뒤 野는? 이정현 귀환 뒤 與는?

<출연 : 경희대 노동일 교수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

[앵커]

역시 예상대로 재보선 후폭풍은 거셉니다.

재보선 다음날인 어제 야당에선 줄줄이 사퇴 소식이 들렸는데요.

재보선 후폭풍으로 중심축이 흔들리는 야당과 압승에도 샴페인을 터트리지 않는 여당의 속내까지 짚어보겠습니다.

경희대 노동일 교수,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먼저 이번 재보선 총평과 함께 새누리당의 승인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패인을 좀 짚어주시죠.

<질문 2> 예상대로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대표가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안철수는 합당하고 공동 대표가 된 지 넉 달만의 퇴진인데요. 안철수 대표의 실패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1> 안철수 대표 측근에서는 사실 논란이 된 공천 문제를 비롯해 당 문제들은 김한길 대표가 주도해놓고 안 대표에게 책임이 몰리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하던데요. 정치초년생으로서 안 대표에게도 시행착오나 자신의 힘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 않았을까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대표가 퇴진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제 박영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할 텐데요. 당내에서는 조기 전대를 주장하는 목소리와 비대위 체제로 연말까지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두 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4>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대표는 중도 실용노선을 지향해왔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실패에 봉착했는데요. 그렇다면, 이젠 선명한 야당을 주장하는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지진 않을까요?

<질문 5> 그렇다고 친노그룹이 이번 재보선으로 동력을 찾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서갑원, 김두관 후보가 패배했는데요.

<질문 6> 다시 문재인 의원에게로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제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손학규 상임고문의 정계 은퇴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결국 대선의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접었는데요.

<질문 8> 손 고문의 은퇴와 안철수 대표의 사퇴로 야권의 차기 대선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남은 주자는 이제 박원순 시장밖에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고, 이번 재보선 후폭풍이 문재인 의원의 대선주자 입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9> 이제 여당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압승을 거두고도 새누리당은 한껏 자세를 낮추는 분위기인데요. 왜 김무성 대표는 샴페인을 터트리지 않는 걸까요? 이것도 전략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10> 이번 승리로 김무성호는 순항할 수 있을까요? 곧 김무성 대표의 당직 인선이 있을 텐데요. 약속대로 탕평인사를 할까요?

<질문 11> 이정현 의원의 귀환이 김무성호 순항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친박 핵심이자 박 대통령 복심으로까지 불리는 이정현 의원이 여의도에 복귀함으로써 새누리당내 역학구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무성 대표와는 각을 세울까요? 의외로 환상의 호흡을 보일까요?

<질문 12> 이번 재보선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힘이 실렸다고 볼 수 있겠죠? 세월호 참사와 인사논란의 늪에서 박 대통령이 벗어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3> 이제 재보선은 끝났고 세월호법과 세월호 국조특위가 남았는데요. 어떻습니까? 재보선에서 충격패를 한 야당이 좀 유연하게 대응할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까지 경희대 노동일 교수,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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