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포스트 재보선' 정치지형 요동치나?
<출연 :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한규섭 교수ㆍ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교수>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던 평형수 민심이 단 두 달 만에 여당으로 기울어졌습니다.
어제 재보선은 여당인 새누리당의 압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이번 재보선 결과가 가져올 정치권 파장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한규섭 교수,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15곳 중에 11곳에서의 승리입니다. 심지어 호남에도 새누리당 깃발을 꽂았는데요. 이런 결과가 새누리당이 잘해서라고 보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이 못해서라고 보십니까? 이제까지 재보선은 사실 여당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당의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요. 이번 새누리당의 승인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패인을 좀 분석해주시죠.
<질문 2> 선거 전 판세를 흔들 가장 주요한 변수로 꼽혔던 것이 바로 투표율과 유병언 이슈, 그리고 야권연대였습니다. 이 3대 변수가 표심에 얼마나 어떻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가장 큰 막판 변수였던 야권연대는 동작을에선 힘을 못 썼고 수원정에서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3대 변수의 영향력을 좀 분석해주시죠.
<질문 3>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로 얻은 것 중에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역시 호남에서의 승리일까요?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 가장 뼈아픈 패배 역시도 순천·곡성에서의 패배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이번 선거는 거물들의 무덤이자 신인들의 요람이었습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 결과를 통해 읽을 수 있는 민심은 무엇입니까?
<질문 5> 가장 관심을 모았던 동작을에서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단 900여차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이 승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나경원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대선주자급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두 분의 시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6> 한편 야당의 주요 대선주자였던 손학규 후보는 패했습니다. 손학규 후보가 이번 선거의 패배로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도 흔들릴까요? 김두관 후보 역시 패했지만 수도권에서 40%이상 득표율을 올린 것이 의미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선주자로서의 입지에 별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앞으로 20개월 동안은 초유의 무선거 시즌에 돌입합니다. 앞으로 2016년 4월까지는 선거가 없는데요. 6월 지방선거와 이번 7월 재보선에서 패배한 거물 정치인들은 어떻게 정치 활로를 찾을까요?
<질문 8> 이번 선거 결과가 벌써 야당 지도부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재보선 참패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새정치연합 지도부 역시 총사퇴할 듯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예상대로 조기전당대회가 이뤄질까요?
<질문 8-1> 친노 그룹의 움직임은 어떻게 될까요? 친노그룹도 김두관 후보와 서갑원 후보의 패배로 동력을 상실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질문 9> 여권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무성 대표는 첫 시험대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면서 당내에서 확실히 입지를 굳혔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무성 대표는 선거 직후 당직 인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약속대로 탕평인사를 할까요? 호남에서의 기적을 이룬 이정현 의원을 최고위원에 임명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던데요.
<질문 10> 친박 핵심인 이정현 당선자의 국회 입성으로 정부에서는 최경환 부총리가, 당내에서는 서청원 의원과 이정현 의원이 손을 잡으면서 친박의 입지를 구축해가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지난 지방선거와는 달리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뒀는데요. 이번 충청권 압승으로 이완구 원내대표, 이인제 최고위원의 역할이 커지지 않을까요?
<질문 12> 박 대통령에게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청와대 내부는 집권여당의 대승으로 재신임을 받았다는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과연 이번 선거 결과를 그렇게 해석해도 될까요? 이로써 박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던 세월호 참사와 인사 수렁에서 탈출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2-1> 선거 이후 당청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선거의 대승으로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친밀모드로 갈까요? 혹시 힘이 실린 김무성 대표가 본격적으로 청와대를 향해 목소리를 내지는 않을까요?
지금까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한규섭 교수,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교수였습니다.
(끝)
<출연 :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한규섭 교수ㆍ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교수>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던 평형수 민심이 단 두 달 만에 여당으로 기울어졌습니다.
어제 재보선은 여당인 새누리당의 압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이번 재보선 결과가 가져올 정치권 파장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한규섭 교수,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교수 자리했습니다.
<질문 1> 15곳 중에 11곳에서의 승리입니다. 심지어 호남에도 새누리당 깃발을 꽂았는데요. 이런 결과가 새누리당이 잘해서라고 보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이 못해서라고 보십니까? 이제까지 재보선은 사실 여당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당의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요. 이번 새누리당의 승인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패인을 좀 분석해주시죠.
<질문 2> 선거 전 판세를 흔들 가장 주요한 변수로 꼽혔던 것이 바로 투표율과 유병언 이슈, 그리고 야권연대였습니다. 이 3대 변수가 표심에 얼마나 어떻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가장 큰 막판 변수였던 야권연대는 동작을에선 힘을 못 썼고 수원정에서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3대 변수의 영향력을 좀 분석해주시죠.
<질문 3>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로 얻은 것 중에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역시 호남에서의 승리일까요?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 가장 뼈아픈 패배 역시도 순천·곡성에서의 패배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이번 선거는 거물들의 무덤이자 신인들의 요람이었습니다.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 결과를 통해 읽을 수 있는 민심은 무엇입니까?
<질문 5> 가장 관심을 모았던 동작을에서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단 900여차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이 승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나경원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대선주자급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두 분의 시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6> 한편 야당의 주요 대선주자였던 손학규 후보는 패했습니다. 손학규 후보가 이번 선거의 패배로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도 흔들릴까요? 김두관 후보 역시 패했지만 수도권에서 40%이상 득표율을 올린 것이 의미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선주자로서의 입지에 별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앞으로 20개월 동안은 초유의 무선거 시즌에 돌입합니다. 앞으로 2016년 4월까지는 선거가 없는데요. 6월 지방선거와 이번 7월 재보선에서 패배한 거물 정치인들은 어떻게 정치 활로를 찾을까요?
<질문 8> 이번 선거 결과가 벌써 야당 지도부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재보선 참패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새정치연합 지도부 역시 총사퇴할 듯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예상대로 조기전당대회가 이뤄질까요?
<질문 8-1> 친노 그룹의 움직임은 어떻게 될까요? 친노그룹도 김두관 후보와 서갑원 후보의 패배로 동력을 상실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질문 9> 여권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무성 대표는 첫 시험대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면서 당내에서 확실히 입지를 굳혔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무성 대표는 선거 직후 당직 인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약속대로 탕평인사를 할까요? 호남에서의 기적을 이룬 이정현 의원을 최고위원에 임명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던데요.
<질문 10> 친박 핵심인 이정현 당선자의 국회 입성으로 정부에서는 최경환 부총리가, 당내에서는 서청원 의원과 이정현 의원이 손을 잡으면서 친박의 입지를 구축해가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지난 지방선거와는 달리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뒀는데요. 이번 충청권 압승으로 이완구 원내대표, 이인제 최고위원의 역할이 커지지 않을까요?
<질문 12> 박 대통령에게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청와대 내부는 집권여당의 대승으로 재신임을 받았다는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과연 이번 선거 결과를 그렇게 해석해도 될까요? 이로써 박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던 세월호 참사와 인사 수렁에서 탈출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2-1> 선거 이후 당청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선거의 대승으로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친밀모드로 갈까요? 혹시 힘이 실린 김무성 대표가 본격적으로 청와대를 향해 목소리를 내지는 않을까요?
지금까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한규섭 교수,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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