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7·30 재보선 D-2…변수에 변수로 혼전세

<출연 : 세명대 이상휘 교수·박상병 정치평론가>

[앵커]

7·30 재보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7.98%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유병언씨의 장남 대균씨 체포에 이어 오늘 오전에는 최측근이었던 김엄마와 양회정씨의 부인이 자수를 했는데요.

그야말로 7·30 재보선, 막판까지 돌출한 대형변수들로 혼전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박상병 정치평론가와 두 분 모시고 이틀 남은 선거 정국에 대해 두루두루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틀 남은 재보선 이제 막판 변수는 수도권 야권연대와 유병언씨 부실수사 그리고 재보선 당일 투표율이 아닐까 싶은데요. 마지막까지 변수들의 화학작용 어떻게 보시나요? 특히나 후보단일화가 이뤄졌던 수도권과 순천·곡성은 마지막까지 눈여겨볼 지역인데요?

<질문 2> 유병언씨의 사망 후 장남 대균씨 체포에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유병언씨의 최측근이었던 김엄마 그리고 양회정씨의 부인이 자수를 했습니다. 그간의 유씨일가 검거과정에서 드러난 공권력의 위신 실추가 선거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3> 사전투표가 7.98%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높게 나온 이유는 뭘까요?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하다는 통설이 있긴 한데요. 선거 당일에도 이 분위기가 계속 갈지 의문입니다.

<질문 4>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순천 곡성이었고, 2위는 동작을이었습니다. 반면 최저는 해운대 기장갑이 3.89, 광주 광산을이 5.42로 평균에 한참 못 미쳤는데요. 각 지역의 민심을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5> 뚜껑을 열기 전엔 알 수 없지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면 여야 몇 대 몇으로 예상하시나요?

<질문 5-1> 동작乙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노회찬 후보의 추격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나경원 후보 그동안 중앙당의 지원 없이 '나홀로 유세'를 펼쳐 왔는데 어제 처음 김무성 대표가 동작乙 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야당은 노회찬 의원 선거유세를 위해 정동영, 문재인 의원이 합세를 나섰고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권은희 김용남 후보 재산축소 관련해 경기도선관위와 광주선관위의 판결이 엇갈렸습니다. 불똥 튀긴격인 김용남 후보는 축소신고가 확인됐고 권은희 후보는 재산 신고 누락·축소 의혹과 관련해 "공직자 윤리법상의 신고 대상 재산이 아니다"라고 결정났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이번 7·30 재보선은 특히나 여야 중진급 인사들의 성적표에도 관임이 쏠리고 있습니다. '철새정치'란 비판에도 불구하고 각 당의 열세 지역에 출사표를 낸 중진 인사들, 만약 선거에서 지면 타격이 클텐데요. 특히나 접전을 벌이고 있는 손학규 후보는 낙선하게 되면 야권의 대선 구도마저 바뀔 수도 있는데요?

<질문 8>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실장 등을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고 여당은 노무현 정권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의원 등을 증인으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기싸움을 벌이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그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실장 등이 오늘부터 닷새간의 휴가에 들어갑니다. 휴식 같지 않은 휴식이 될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이상휘 세명대 교수, 박상병 정치평론가와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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